이재명 의원 측으로서는,
일단 지금 현실에서 내부 총질 중단 요청은 분명 중요합니다.
필자가 뭐 법적으로 잘 알거나 하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지금 이재명 대표 측이나 지지자들은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 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당장은 수사와 재판에 대응하기 바쁠 것이고, 수사 재판에 대해 지금은 집중해야 하겠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이 대표측이 추후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서 우군을 많이 확보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수사 재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고,
일부 유죄가 나오는 것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 측 입장일텐데요,
심지어 높은 형량이 나오는 것도 대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군을 많이 확보해 두어야 한다는 것은
수사 재판에 형량이 제법 나올 수도 있고 하지만,
최근 사례에서도 보듯이 (김경수 등 여러 정치인 관련 사례를 보면)
재판이 끝나고 설사 형을 살더라도, 결국은 정치적 결정에 의해 사면 시나리오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
지금 처지에서는 당연하고, 그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 적어도 내부에 적을 만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필자가 이재명 대표에게 있을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정치권의 사면 운운하기까지 했지만,
물론 또 다른 온갖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지금 법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
같은 당 정치권에 의한 것이라고 해서 그에 대해 지지자들이 감정적으로 나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같은 당 정치인들이 당 경선 과정에서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무슨 도움으로 작용할지 알 수 없고, 무슨 일이 발생할 지 알 수도 없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일례로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통령은 얼마나 많은 형을 선고 받았습니까?
그런데 유명 정치인들은 다들 어떻게 되던가요?
지금 윤 정부도 4년이 넘게 남았지만,
다음 정권 누가 될지 또 누가 아나요?
이재명 대표가 어느 정도 유죄를 받을 것으로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면,
최악의 상황, 최후의 시나리오에 대해 충분히 대비해야 합니다.
지나친 현실 부정은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지금 상황에서 나중에 무슨 큰 역할을 해 줄지 모르는 당내 거대 정치 세력들과 등을 지는 것은
자멸을 선택하자는 것 밖에 되지 않을 지 모릅니다.
감옥에 가더라도 정치적으로 쓸모가 있는 상태가 되는 것과 주변에서 완전 버림받은 것과는
나중에 하늘과 땅 차이가 날 수 있을 것 같네요.
...... [2023-02-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시스
이재명, 강성 지지층의 의원 비난에 "동지면 내부 공격 중단해야"
등록 2023.02.03 21:05:37수정 2023.02.03 21:13:45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페이스북 통해 "우리 안의 갈등·균열은 자해행위"
"이재명 동지라면 내부 향한 비난 공격을 말려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일부 의원들이 본인의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성 문자를 받은 것에 대해 "저와 함께하는 동지라면 내부를 향한 공격은 중단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원팀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
이 대표는 "우리 안의 차이가 아무리 커도 우리가 싸워 이겨야 할 상대와의 차이만큼 크지는 않다"며 "비난과 다툼으로 우리 안의 갈등과 균열이 격화되는 것은 자해행위다. 갈등과 분열은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검사독재' 세력이 가장 바라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의 진정한 동지라면 내부를 향한 비난과 공격은 오히려 말려주셔야 한다"며 "이재명의 이름을 걸고 또는 이재명의 곁에서, 갈등과 분열의 씨를 뿌리거나 이재명을 해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지지자의 이름으로 공격받고 상처받으신 의원님들께는 사과말씀 드린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억압보다는 긍정의 힘이 더 강하다. 더 많은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모으는 것도 네거티브가 아니라 포지티브로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작은 차이를 넘어 총구는 바깥으로 돌리고 더 큰 원팀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도 호소했다.
또한 "민주당이 단단한 콘크리트가 되어 국민의 삶을 지키고 무도한 정권의 퇴행적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동지 여러분과 함께 긍정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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