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관련 일부 단체들이 집회를 남발하고
조국 수호 집회 같은 타락한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의 초강력 무기였던 촛불 집회 등 거리 집회가
위상에서나, 가치에서나, 호소력 측면에서 완전히 몰락하고 무너져버렸고,
이에 지금은 민주당의 거리 집회가 별 위력을 발휘할 수가 없는 시점입니다.
아무래도 촛불집회을 남발하다 보니 관련 여러 단체들이 스스로 촛불의 위상을 떨어트린 측면이 크다고 봐야겠지요.
더 이상 시민들에게 진실하게 보이지도 않고, 호소력 있게 보이지도 않게 된 촛불 등의 거리 집회.
그러고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촛불 집회가,
스스로 타락하고 또 온갖 정치 문제에 남발되면서 스스로 가치를 깍아내렸고,
조국 수호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촛불 단체들의 타락한 모습이
오히려 윤 정권의 출범을 도운 격이기까지 한 것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적어도 당분간은 민주당이 거리집회를 통해 큰 이익을 보지는 못할 것입니다.
거리집회는 오히려 역풍을 우려해야 할 것입니다.
촛불 등 거리 집회의 남발은
촛불과 집회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발심을 일으켜 역풍으로까지 나타나는 것을
지난 대선에서 전국의 시민들이 똑똑히 지켜봤습니다.
...... [2023-02-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대통령 사과·진상규명”
입력 2023.02.04 (14:01)수정 2023.02.04 (14:03)경제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이태원 참사 발생 100일을 앞두고 유가족들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을 위한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촉구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북단에서 ‘이태원 참사 100일 시민추모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이 자리에서 “내일(5일)이면 이태원 참사로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낸 지 100일이 되는 날”이라면서 “참사 이후 지금까지 정부는 없었고, 책임자들은 책임을 회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이라는 작은 성과가 있었지만, 부실한 자료제출과 거짓말, 정쟁으로 얼룩졌고,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수사는 꼬리 자르기, 윗선 감추기로 종결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진상 규명을 위해 독립적 조사기구를 설치하는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가족들과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분향소에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까지 참사 희생자 159명의 영정을 들고 ‘100일 추모행진’을 진행했습니다.
박영민
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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