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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브리핑을 통해 F-22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
약 6만∼6만5천ft(약 18∼20km) 고도에 있던 풍선을 AIM-9 공대공미사일 한 발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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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관측용 대형 풍선 정도인데, 이게 잘못되어 미국 상공을 날아갔다고 해서,
무려 F-22 첨단 전투기를 동원해서 공대공 미사일까지 쏴가면서 대응하는 미 정부...
이게 미국 측에서 도대체 이렇게까지 할 일인지 도저히 이해하기는 힘든데요,
요즘 미국의 대외 정책을 보면,
아무래도 중국의 국력이 과학기술-경제산업 포함 전방위적으로 너무 막강해지니
세계대전 이후 100년간 전세계에 대해 압도 적 단일 패권을 행사해 온 미국 사회가 스스로
좀 주체하지 못하는 것이 있나 봅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미국의 독보적 세계 일등국 위상이 위협받는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실리콘밸리의 컴퓨터-인터넷 방면 혁신적 산업을 통해 미국 산업이 재부흥하면서
미국의 시대가 수 십년 더 연장되었던 것인데요
그런 부문에서의 그간 격차도 이제 다시 상쇄되고 있고 하니,
미국 사회가 더이상 압도적 세계 1등이 안된다는 사실에, 미국 사회가 몹시 초조해하면서
위기를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 당국이 최신 전투기를 띄워 미사일로 중국의 기상관측용 풍선을 격추하는
참으로 우스꽝스럽고도(ridiculous) 발작(hysteric)적 모습은 씁쓸하기까지 하네요.
오랫동안 누렸던 1등 자리를 뺏기게 되는 게 어떤 심정인지
흠... 필자는 잘 모르겠네요....ㅋㅋ
오랫동안 1등 자리를 누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덩.... ㅋㅋ
...... [2023-02-0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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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찰풍선 격추에…“美 무력 동원 과잉 반응, 강력 항의”
김자아 기자
별 스토리 • 6시간 전
미국이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의 ‘정찰풍선’을 격추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미군 전투기가 4일(현지시간) 미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미사일로 격추한 중국 풍선 옆으로 비행하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 제공: 조선일보
중국 외교부는 5일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미국이 무력을 사용해 민간 무인 비행선을 공격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이 비행선이 민간용이고 불가항력으로 미국에 진입했으며 완전히 예기치 않은 상황임을 이미 여러 차례 미국에 알렸다”며 “미국이 냉정하고 전문적이며 절제된 방식으로 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분명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이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것에 항의하는 성명을 올렸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 제공: 조선일보
또 중국 외교부는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 풍선이 지상 인원에게 군사적·신변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무력을 동원해 과잉 반응을 보인 것은 국제관례를 엄중히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국은 관련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단호히 보호할 것”이라며 “필요 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북부사령부 소속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이 보내고 소유한 고고도 정찰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는 브리핑을 통해 F-22 스텔스 전투기를 동원해 동부 캐롤라이나 해안 약 6만∼6만5천ft(약 18∼20km) 고도에 있던 풍선을 AIM-9 공대공미사일 한 발로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정찰풍선은 지난달 28일 처음 확인됐다. 미 정부는 지난 1일 격추 방안을 검토했으나, 버스 3재 크기에 달하는 풍선 잔해에 따른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계획을 접었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정찰풍선이라고 지목한 비행체가 ‘기상관측에 주로 쓰이는 민수용 비행선’이라며 비행선의 통제력 상실에 의해 불가항력적으로 미국에 진입했다며 유감을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