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 인더스트리와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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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덜란드계 미국인으로, 미국에서 비상장 기업으로서는 2위인 코크 인더스트리즈(Koch Industries)[1][2]를 소유하고 있는 두 형제.[3] 데이비드 코크와 찰스 코크 형제로 찰스 코크는 둘째, 데이비드 코크는 셋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해당 가문의 형제는 4명인데 두 명만 기업가로서 활동하고, 나머지 두 명은 기업가로서 활동하지 않는다.[4] 따라서 코크 형제라고 하면 기업가인 두 형제를 가리킨다. 두 형제 다 세계에서 20위 안에 드는 억만장자이다.세계부자위순위[5] Citizens United가 미국 법정에서 통과된 이유로 슈퍼팩으로 엄청난 돈을 선거에 뿌리고 있는데 두 형제 다 자유의지주의 성향이라 공화당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 보수진영단체인 티 파티에서는 사실상 자금을 담당하는 핵심인물이기도 하며 때문에 진보 진영에게서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다만 최근 트럼프와 사이가 틀어졌고 사회문화적으로는 진보적인지라 어떻게 될지는 불명이다.
2. 정치 성향[편집]
정치 성향은 역시 정부 무간섭주의로써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찰스 코크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한명을 캘빈 쿨리지를 꼽을 정도로(...)[7] 데이비드 코크는 버락 오바마가 사회주의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코크는 리콜 선거 위기에 빠진 스콧 워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진보적[8]이라는 입장도 나오는데 데이비드 코크는 동성결혼, 낙태 합법화 및 비범죄화를 찬성하고 마약과의 전쟁, 이라크 전쟁을 반대한다. 하지만 본인들이 후원하는 인물들은 죄다 보수 강경파들이라(...) 이 주장은 자주 비판받으며 설득력이 떨어진다. 진보진영에서 공화당에게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코크형제를 비판하자 자신들을 정부의 횡포에 맞서는 운동가라고 자칭하고 있다.(...) 현재 공화당 소속의 여러 후보들에게 돈을 뿌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공화당원과는 달리 이민정책에 호의적이다. 값싼 노동력을 동원할 수 있어서인 듯. 그래서 역시 이민정책에 대해서는 관용적인 젭 부시를 지지하는 편. 물론 코크 산업이 석유 사업이다보니깐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는 사이가 나빠졌는데 1조3천억 달러 규모의 미 예산안을 지지했으며 무역과 관세 문제에 있어 현 정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노스다코타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케빈 크레이머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 코크 형제들이 강력한 국경과 힘 있는 무역에 반대한다고 한다"며 이들을 가리켜 "진짜 공화당 내부에선 완전 웃음거리"라고 밝혔다. 찰스 코크는 극우 포퓰리즘 트럼프의 보호무역, 무역전쟁, 반이민정책을 비판하고, 소득 불평등 해소, 사법 개혁 등을 우선시하는 민주당 정치인을 후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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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큰 손’ 후원자 코크 그룹, 트럼프 출마 공개 반대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별 스토리 • 22분 전
미국 공화당의 핵심 ‘자금줄’인 억만장자 찰스 코크가 이끄는 후원 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럼비아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 AP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코크가 후원하는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AFP)’의 에밀리 쉴드 대표는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나라를 위해 2025년에는 새로운 장을 열 대통령을 뽑는 것이 최선”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막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있다. 그러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AFP는 그럴 위치에 있다. 지금은 일어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코크는 AFP를 비롯해 보수 성향 억만장자 수백명의 후원을 받는 여러 정치단체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코크와 그의 단체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공화당 후보와 보수 정책을 지원하는 데 약 5억 달러(6236억 원)를 지출했을 정도로 거액을 후원해 왔다.
공화당 ‘큰 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선언 이후 보수 진영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그의 출마 반대 의사를 밝힌 가장 의미 있는 사례라고 WP는 평가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지난 중간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논란이 있는 후보를 지지하고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켜 공화당이 패배했다는 ‘트럼프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막기 위한 보수층 내부의 조직적 노력이 없다면, 2016년 선거에서처럼 그가 공화당을 분열시키고 또다시 후보로 지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쉴드는 “공화당은 미국의 핵심 원칙에 반하는 것을 옹호하는 나쁜 후보를 지명하고 있다”며 “우리가 더 나은 후보를 원한다면 더 일찍 그리고 더 많은 예비선거에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FP가 대통령 예비선거 외에도 의회 경선에 더 공격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 후원금에 크게 의존하는 미국 선거 구조상 코크를 시작으로 큰 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조직적 반대에 나설 경우 선거에 미칠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코크 인더스트리의 소유주인 찰스 코크는 포브스 선정 세계 부자 순위 10위권 내에 드는 석유 재벌이다. 뉴욕타임스가 “코크 형제의 정교한 캠페인에 따라 공화당 의원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그가 미국 정치에 끼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코크 그룹은 공화당의 손꼽히는 후원자로서 각종 선거에 거액을 기부해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민족주의 정책은 코크 그룹의 자유 무역 성향과 줄곧 충돌해왔고, 최근에는 더욱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서은 기자 ciel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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