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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지지율, 두달만에 30% 초반..독단·당무개입 지적 늘어

 

 

 

파이낸셜뉴스입력 2023.02.10 13:14수정 2023.02.10 13:14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한국갤럽 여론조사

尹대통령 긍정 32% 부정 59%

긍정평가 요소 외교·공정·노조 대응

부정평가 요소 경제·독단·與 내부 갈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한 뒤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한 뒤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두달 만에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2%, 부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전 조사(1월 31일∼2월 2일)보다 긍정 평가는 2%p 내렸고, 부정 평가는 3%p 오른 것이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독단, 그리고 당무 개입' 등 여당 내부 갈등 언급이 늘었다는 것을 강조했다.

 

실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 중 17%는 '경제·민생·물가'를, 12%는 각각 '외교'와 '독단적·일방적'을, 5%는 '여당 내부 갈등·당무 개입'을 꼽았다.

 

긍정 평가자들은 16%가 외교'를, 9%는 '공정·정의·원칙'을, 7%는 '노조 대응', 5%는 각각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 등을 제시했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30%대 초반, 부정률이 60%에 육박하기는 두 달 만"이라며 "직무 긍정률은 작년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적 있고, 10~11월 평균 29%에 머물다 연말 상승해 지난주까지 30%대 중반, 부정률 50%대 중반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p 오른 37%, 더불어민주당이 3%p 내린 3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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