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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러시아제 무기 5년간 16조6천억원 어치 사들여

 

 

 

박의래 기자

별 스토리 • 1시간 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가 지난 5년 동안 약 16조6천억 원어치의 러시아제 무기를 사들였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400 미사일 시스템

S-400 미사일 시스템

©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인도가 수입한 러시아 무기는 130억 달러(약 16조6천억 원) 규모이며 아직 인도가 이뤄지지 않은 주문액도 100억 달러가 넘는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러시아의 연간 무기 수출액이 약 140억∼150억 달러에 이르며 이미 주문받은 수주 잔액은 50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 잔액의 20%는 인도의 몫이라며 인도가 러시아 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이는 나라라고 전했다.

 

드미트리 슈가예프 러시아 연방 군사 기술협력국장은 인도를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이 러시아 무기 구매에 관심을 보인다며 아시아 고객들은 S-400 트라이엄프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스트렐라와 같은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수호이(Su)-30 전투기, 미그-29 헬리콥터, 무인기 등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서방국의 전례 없는 압박에도 인도는 계속해서 군사·기술 협력 분야에서 러시아의 주요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날부터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리는 국제 항공우주 전시회 '에어로 인디아 2023'에 러시아제 무기와 군사 장비 샘플 200여 점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무기 절반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할 정도로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서방의 제재 대열에 동참하지 않고 러시아산 원유와

석탄, 비료 수입을 늘리며 러시아의 '자금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동시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은 전쟁의 시대가 아니어야 한다"며 경고의 목소리를 내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디 인도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제공: 연합뉴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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