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러시아는 돈바스 해방이 목표라고 밝혔고,
아마 지금 무기(포탄) 재고가 엄청나게 쌓여 처치 곤란 상태일지 모르겠는데,
무기가 잔뜩 쌓여 있고, 서양이 협상에 소극적인 틈을 타
돈바스 지역은 다 점령하려 할 지도 모르겠네요.
우크라이나로서는 서양에 너무 의존만 하지 말고,
한시라도 빨리 협상을 하는 것이 협상 조건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인데,
협상 조건을 좋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 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전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상황이 중요한데,
무기 생산력이 좋은 러시아가 장기전으로 갈수록 유리할 수 밖에 없는데,
자꾸 협상 타이밍을 놓치는 듯...
협상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젤렌스키 쪽이 그런 측면을 간과하는 듯 합니다.
많이 아쉽네요. 노련하지가 못해요... ㅜㅜ
* 순전한 추측입니다만,
돈바스 지역 내에서는 러시아군이 단계적으로 점령하고 숨고르고, 하기를 반복하면서
협상을 강하게 압박하려는 전략적 차원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지나면 돈바스는 우리가 다 차지한다,
하루 빨리 협상하는 것이 그나마 협상안 내용이라도 좋게 가져갈 수 있는 기회이니,
우크라이나나 나토 측은 알아서 해라~, 이런 러시아의 메시지를 겸할 수 있습니다.
돈바스 내에서 단계적으로 점령지를 늘려가는 그런 협상 압박 차원을 예상해 봐야 합니다.
...... [2023-02-1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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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 "루한스크 방어선 돌파…우크라이나군 후퇴해"
박재하 기자
별 스토리 • 1시간 전
러, 우크라 동부 집중 공세…우크라군 "전황 어려워"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쿠피안스크에서 전차가 러시아 군을 향해 이동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방어선을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공세 도중 우크라이나군은 이전에 점령했던 방어선에서 3㎞ 떨어진 곳까지 후퇴했다"며 "더 강화된 적의 2차 방어선도 러시아군의 돌파를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해당 발표를 따로 검증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구체적으로 루한스크 어느 지역에서 공세를 펼쳤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최전방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이 심해져 전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다리를 폭파한 데 이어 바흐무트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도록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전선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선의 상황, 특히 러시아가 완전히 점령하려는 동부 지역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호소하며 서방에 신속한 군사적 지원을 촉구한 바 있다.
헌편 러시아는 지난 9일 최격전지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 공세에 나섰다. 러시아는 현재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 루한스크의 대부분, 도네츠크 지역의 절반 이상을 점령한 상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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