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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의견

 

외부세계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북한에서 나름 자국 이미지 홍보에 크게 신경 쓰고 있는 그런 차원도 당연히 상당할 것입니다.

특히 요즘 바이든 정부에 의해 국제정세가 이분법적 흑백 논리급으로 흐르는만큼

다소 폐쇄적인 북한 사회는 북한이 외부에서 덧씌우는 이미지인 무시무시한 공포 사회, 그런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려고 할 것입니다.

 

김정은과 함께 하는 딸을 내세워서,

뭐 우리나라 CF에서 귀여운 아역들이 나와 얻는 효과 그대로를 노릴 것이고,

또 아버지 김정은에 대한 이미지도

타국에서 요즘 딸바보 아빠들이 유행하는 것과 결을 같이 해서

가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외부세계의 평범한 딸바보 아빠랑 다를 게 없다는

친근한 이미지 선전전을 할 수 있고요.

 

외부 세계의 북한에 대한 공포 분위기, 폐쇄적 사회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에서 그런 방면으로 홍보 활동에 치중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2023-02-1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YTN

정치

김주애, 이번엔 스포츠 관람...김정은, 딸 옆에서 흡연

 

 

 

2023년 02월 18일 17시 49분 댓글

 

YTN 한연희 (hyheee@ytn.co.kr)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체육경기를 관람했습니다.

 

김주애가 군 관련 행사 이외의 행사장에 동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김 위원장은 딸 옆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이번엔 체육경기장에 나타났습니다.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칭하는 할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광명성절'을 맞아 열린 체육경기를 관람한 겁니다.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 자리에 모시고 기쁨과 희열에 넘쳐….]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열병식 등 군 관련 행사 이외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입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에는 애연가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딸 옆에서도 재떨이를 두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열병식에선 행사장 구석에 있어 포착이 쉽지 않았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동행했는데,

 

관람석 중앙에는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김 부부장은 뒷줄 가장자리에 앉아 고모와 조카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광명성절에 김정은 위원장과 딸과 (김여정까지) 동시에 모두 동행했다는 것은 백두혈통의 정통성을 보여주고, 특히 김여정이 뒤로 물러앉으면서 오빠와 조카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나름대로 선전활동의 연출적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김주애가 군사부문이 아닌 일정에도 등장한 만큼, 앞으로 선전활동의 보폭을 더 넓힐 거란 관측인데,

 

이름을 공개하지 않거나 우상화를 동반하지 않아 후계자설로 연결짓는 건 무리라는 평가입니다.

 

[왕선택 /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외교센터장 : 후계자라는 차원에서 행사에 참여를 했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뒤에 서서 김정은 위원장이 무슨 말을 하는지 또 무슨 행동을 하는지 유심히 관찰하고 배우려는….]

 

지난 2012년 첫 등장 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에 이어,

 

이번에는 딸 김주애가 주목도를 높이면서 당분간 북한의 '김주애 마케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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