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Opinion] 우리나라가 괜한 선동에 놀아나고 쓸데없는 짓을 할 필요가 없을 텐데요. ...- (한겨레 김영배) 우크라 전쟁 1년…대러시아 교역, 한국이 일본보다 더 ‘위축’ ...[2023-02-23]

by viemysogno posted Feb 25,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몹시 실망스러운 결과네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요...
이런 식이면 나라의 앞날이 불안합니다.
 
쓸데 없는 짓을 삼가고, 불필요한 선동도 삼가고,
되지도 않는 바이든 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할 이유도 없고,
그런 저급한 선동에 놀아날 필요도 없는데,
왜 우리 사회가 이렇게 되어 가는지, 참으로 한심하고 씁쓸하네요.
 
남들의 선동으로 위장한 이권 잔치질에
우리나라가 괜히 나서서 되지도 않는 일에 휘말리고, 국익을 놓쳐서는 안 될 일입니다.
나라 전체의 수준이 이런 식으로는 곤란합니다.
 
 
 
 ......   [2023-02-2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
 
한겨레
한겨레
프로필 보기
우크라 전쟁 1년…대러시아 교역, 한국이 일본보다 더 ‘위축’
 
 
 
김영배
별 스토리 • 화요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한국의 대러시아 교역이 주요국에 견줘 상대적으로 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의 동부 도시 브로바리에서 한 우크라이나 장병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무릎을 꿇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시작할 때 키이우 방어에 힘을 보태려고 자원입대한 29세의 이 장병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부흘레다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사망했다. 브로바리/AP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주의 동부 도시 브로바리에서 한 우크라이나 장병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무릎을 꿇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시작할 때 키이우 방어에 힘을 보태려고 자원입대한 29세의 이 장병은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부흘레다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사망했다. 브로바리/AP 연합뉴스
© 제공: 한겨레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분석 자료를 보면, 러-우 전쟁 첫 해인 2022년 한국의 대러시아 교역(수출+수입) 규모는 211억5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주요 교역 상대국 36개국 평균인 11.4%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영국(-66.9%), 미국(-55.2%)보다는 작지만, 대만(-0.3%), 일본(-11.1%), 폴란드(-18.1%), 독일(-21.0%)보다는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인도의 대러시아 교역은 237.0% 늘었고, 이탈리아(49.2%), 브라질(33.7%), 중국(29.2%)의 대러 교역도 비교적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러시아 교역, 주요국보다 더 큰 폭 감소
대러시아 교역, 주요국보다 더 큰 폭 감소
© 제공: 한겨레
 
 
한국의 대러 수출은 36.6% 줄었다. 미국(-73.2%)이나 영국(-63.7%)·독일(-49.7%) 등보다는 감소 폭이 작고, 일본(-41.4%), 대만(-37.2%)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의 대러 수출 감소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주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자동차부품 수출 감소가 대러 수출 감소분의 70.4%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러 수출은 차량 관련 쪽의 증가에 힘입어 12.8% 늘었으며, 튀르키예의 대러 수출은 석유제품과 농수산물 분야의 증가로 55.1% 늘었다.
 
한국의 대러 수입은 14.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67.4%), 미국(-51.3%)에 견줘선 감소 폭이 작았다. 대러 수입이 증가한 나라는 러시아산 에너지 도입을 할 수밖에 없는 유럽연합(EU)이나 인도(337.6%), 중국(43.2%)처럼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무역협회는 러-우 전쟁에 따라 반사이익을 거둔 대표적인 나라로 중국, 인도, 튀르키예, 브라질 등 4개국을 꼽았다. 특히 중국은 한국, 독일의 대러 제조상품 수출을 대체하면서 자동차·부품, 타이어, 굴착기, 트랙터, 플라스틱, 합성수지 수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러-우 전쟁은 세계 경제 전반에 타격을 주며 세계 경제 성장률을 1%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무협은 밝혔다. 2022년 글로벌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해 2월에 터진 러-우 전쟁 이전에는 4.4%로 예상됐는데, 현재 기준 추정치가 3.4%(IMF 2월 추정)라는 데 바탕을 두고 있다. 무협은 세계무역기구(WTO) 자료를 인용해, 세계 교역물량 증가율은 러-우 전쟁 이전의 애초 전망 4.7%보다 대폭 떨어진 3.5%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Articles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