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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안철수, 정치인 중 가장 웃긴 분… 선거만 하면 지지율 거래”
양다훈
별 스토리 • 어제 오후 1:47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향해 “정치인 중 가장 웃긴 분”이라고 조롱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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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퇴출의원을 선정하는 설문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예시로 든 의원들 중 저도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새정치를 들고 나왔고,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주장했으면 자당 의원들 퇴출명단부터 받아보라”며 “윤 정부 들어 민생이 파탄나고 있는데 해결해야 할 여당이 뭐하고 있는지 눈에 안 보이나. 그 일원으로서 부끄러움은 전혀 없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이 지금까지 정치생명을 이어가는 것은 정치를 통해 뭘 하겠다고 하지도 않고, 실천도 하지 않으며 무위도식해 왔기 때문”이라고 짚었따.
이어 “그래서 평소에 존재감 없다가 선거만 되면 등장해 지지율 거래를 하면서 정치생명을 이어 온 것인데 이런 정치를 바꿔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안타깝게도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를 위해 가장 먼저 사라져야할 구태정치가 되었다. 퇴출의원 선정에서 1위를 차지하실 것 같고 미리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국민의힘 여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안 의원은 민주당 고민정‧정청래‧김남국‧장경태‧김의겸‧김용민 의원 등 현직 야당 의원들 실명을 거론하며 내년 총선에서 이른바 ‘자객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차 정책비전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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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는 “퇴출시켜야 할 민주당 이재명 호위무사들을 당원 여러분들께서 선정해주시라”며 구글폼 설문지 링크를 첨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