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준란) 박진 "대만 해협 무력 반대" 발언에… 中 "신중해야" 발끈 ...[2023-02-28]

by viemysogno posted Feb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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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대만 해협 무력 반대" 발언에… 中 "신중해야" 발끈

 

 

 

 

어제 오후 9:07

김준란 기자 loveways12@asiae.co.kr

 

 

 

중국 정부가 박진 외교부 장관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 발끈했다. 박 장관이 "대만 해협에서 무력에 의한 일방적 현상(현재 상황) 변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중국 외교부가 "다른 사람의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박진 "대만 해협 무력 반대" 발언에… 中 "신중해야" 발끈

박진 "대만 해협 무력 반대" 발언에… 中 "신중해야" 발끈

© 제공: 아시아경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장관이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만 관련 언급을 한 것에 대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 대변인은 이어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 한다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며,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진 장관은 지난 22일 CNN 인터뷰에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 전체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서도 필수 불가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중국의 대만 무력 통일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한국은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 상태 변경에 반대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대만 해협에서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준란 기자 loveways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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