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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1호 참모' 장예찬, 尹 부끄러워 해야한다 해"
이재우
별 스토리 • 32분 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관련해 "윤석열과 한동훈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마케팅을 3년만에 뒤집어서 윤석열의 (청년)1호 참모라고 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고 비판했다.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2.16. bjko@newsis.com
[광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02.16.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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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사람들이 장예찬 후보의 예전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많이 들어가 찾다 보니 별의별 것이 다 나온다"며 '2020년에는 장예찬 후보가 이런 말도 했다. 윤석열과 한동훈이 과거 정부를 수사할 때 저주를 퍼붓다가 이제는 구국의 영웅 대접을 하는 보수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장 후보가 지금 선거 타이틀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 '윤석열의 1호 참모'다. 윤석열과 한동훈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마케팅을 3년만에 뒤집어서 윤석열의 1호 참모라고 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름은 얘기하지 않았지만 2012년께 장 후보가 당수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뭐라고 묘사했냐면 '금융사기범' 출신 대통령이라고 했다"며 "G20은 이명박 정부 시절에 최대 외교 성과라고 홍보하지 않았나. 그런데 장 후보의 평가를 보면 'G20, Fuck Off!!!'라고 해서 영어로 욕을 박았다. 생각 자체가 반(反)이명박적인 생각이 강했다"고도 저격했다.
그는 장 후보가 과거 집필한 웹소설이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비판을 받자 '100% 허구라 문제없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웹소설은 형식이고, 야설은 내용에 대한 것이다. 웹소설로 야설을 쓴 것에 대한 얘기"라고 재차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