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도를 넘는 왜곡과 조롱, 혐오를 마구잡이식으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남의 말을 왜곡해서 상대의 입을 틀어막고, 그렇게 하면서 막상 자기 자신이 하는
억지와 왜곡과 무분별과 혐오에는 정당성을 부여하는 내로남불과 자기 모순에는 모른 체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모습부터 제대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IIS 필자는 죽은 역사, 문화재로 변한 역사, 박물관 전시로 남는 역사에 대해 단호히 거부합니다.
살아있는 역사란 늘 뜨겁게 논쟁하는 역사, 냉철하게 성찰하고 철저히 반성하는 역사,
현 시대를 가이드하는 역사이어야 하고,
또한 과거의 실패를 위로하는 역사가 아니라, 실패를 기억하고
철저히 연구하고, 완전히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사, 즉 살아있는 역사이어야 합니다.
IIS 필자는 전시되고 박제되고 미화되고 관광화되는 역사를 철저히 비판합니다.
...... [2023-03-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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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제국주의 침략 정당했다고할 대통령 어디 있나"
정아란 기자
별 스토리 • 4시간 전
尹 3·1절 기념사 비판론 반박…"이웃나라와 연대·협력해 번영 가져오는 게 3·1 정신"
기념사 나선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나선 윤석열 대통령
©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는 데 대해 "역대 대한민국 역사를 통틀어 제국주의 침략이 정당했다고 말할 대통령이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서 어디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미래로 나아가려면 가해국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인데 3·1절 기념사에는 이 부분이 빠져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역사의 아픔을 이기고 미래를 위해 우리를 돌아보고, 다시는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을 키우고 세계사적 변화의 안목을 키우자는 말은 진영을 넘어서 우리 역대 정부에서 강조됐던 것"이라며 "(역대) 대통령 말씀을 보면 똑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서 과거사를 무작정 건너뛴 것이 아니라, 국익 관점에서 시대 변화에 발맞춰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의지에 방점을 둔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 제공: 연합뉴스
이 관계자는 "3·1 운동은 뒤로 가자는 게 아니라 '미래로 가자'는 선언이었다"며 "자유롭고 민주적인 나라를 세우고 보편적 가치를 가진 이웃 나라와 연대·협력하고 번영의 미래를 가져오는 것이 3.1운동의 정신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윤 대통령이 지금까지 일관되게 흔들림 없이 갖고 있던 국정운영 철학이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기조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일간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인 '강제징용 배상' 협상에 대해선 "결론이 나오기 전에 앞서 전해드릴 수 있는 진행 상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