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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상 (04:30)

: 1라운드 도중 그라운드에서 초크를 시도 당하지만 몸을 틀면서 능수능란하게 잘 탈출하는 최두호 선수.

어떻게 저렇게 쉽게 탈출하고 또 우세한 포지션으로 바꾸어나가는지, 연구 대상입니다.

이후에 그라운드 플레이도 좋습니다.

다만 주짓수 등 그래플링 수준은 좋은 듯 하나, 그라운드에서 

파운딩이나 엘보우 등 타격 능력을 더 길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상대도 상당히 그래플링 능력이 좋은 것 같긴 합니다.

 

 

 

 

[2].

: 경기 내내 스탠딩에서 안면 가드를 바짝 올린 상태의 카일 넬슨,

분명 최두호의 원투성 펀치의 능력을 잘 알고, 철저히 대비한 전략 차원인데,

여기서 최두호 선수는 이번 경기 준비할 때 상대가 이렇게 나올 수도 있을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했어야 했습니다.

상대가 가드를 바짝 올리면 나는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까... 이번 대회에서 

이 문제가 최두호의 최대 전략, 훈련으로 이어졌어야 했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옥타곤에 오른 최두호는 이에 대해 별다른 준비된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이건 매우 큰 문제입니다.

 

 

상대의 이런 대응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매우 단순한 차원이고,

당연히 최두호는 자신의 강점인 펀치를 상대가 어떻게 무력화시키는 전략을 가져나올지에 대해 당연히 예상하고,

상대가 가지고 나올 수 있는 몇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해서 그 상대의 전략을 깨트릴 최두호의 전략을 가지고 나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을 텐데, 이게 제대로 안 보인다는 것은 최두호와 팀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흠.... 제가 언제나 좋아하고 존경하는 K-좀비는 철저히 반성해야.... ㅋㅋ  (반성 강요 갑질?? ㅜㅜ)

 

아무래도 이럴 때에는

복싱 공격을 단발적으로 하지 말고,

다리를 끊임없이 사용하는 복싱을 구사했어야 했습니다.

스텝주고 펀치 치고, 빠져 나오고, 를 반복하면서 펀치나 스텝 모두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반복해주면 UFC이 얇은 글러브로 인해 가드는 빈틈이 생길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아무래도 이번 경기 준비할 때 상대가 가드를 바짞 올리고 나오는 것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최두호 선수가 이번 경기에 출전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상대의 철저한 안면 가드에 대해 뚫을 시도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거든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 최두호가 확실합니다.

 

 

물론 카일 넬슨의 주먹이 매우 위력적이고, 궤적이 길게 나오기 때문에 최두호로서는 복싱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는 면도 분명 있고요.

 

 

 

[3]. (14:10)부터

3라운드는 초반부터 그래플링이 길게 지속되는데

최두호는 크게 힘을 쓰지 않고도 노련하게 잘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레슬링식 공격을 당하고 다소 불리한 포지션에 있지만,

계속 빠져나오는 시도 끝에 (14:10)부터는 최두호가 유리한 포지션으로 가져가는 영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와 일어선 최두호를 카일 넬슨이 물고 늘어지며

다시 아주 낮은 태클을 시도하지만 최두호가 발부터 몸 전체가 아주 잘 반응해 주면서

상대는 그립을 놓치고, 최두호가 유리한 포지션을 다시 가져가게 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다만 마음이 급했는지, 최두호가 머리로 상대를 버팅하는데

치명적인 감점을 받네요.

이것만 아니었으면 최두호가 판정을 승리로 가져갔을텐데요.

 

 

 

[4]. 최두호 선수의 그래플링 기술이 뛰어납니다.

타격 기술은 그대로 가져가되

그래플링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하고

적당한 수준의 스트렝스 훈련을 해서 힘을 강화하고

그래플링 기량을 발전시키는 방향이 최두호 선수에게는 도약을 위한

좋은 방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능수능란한 그래플링이 예전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본인은 타격을 극히 선호하는 듯 보이는데,  오히려 그래플링 쪽 기량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훈련부터 바꾸는 게 어떤지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플링 연습은 지금도 많이 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런 실력이 그냥 나오지는 않겠지요.

 

 

 

 ......   [2023-03-04]   IIS.                              

 

 

 

 

 

 


 

 

[UFC] 최두호 vs 카일 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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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18,530회  2023. 2. 5.

 

[UFC] 최두호(Dooho Choi) vs 카일 넬슨(Kyle Nelson) 페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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