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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그니처 은행 폐쇄…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
등록 2023.03.13 08:02 / 수정 2023.03.13 08:13
강상구 기자
/Reuters=연합뉴스
뉴욕에 기반을 둔 시그니처 은행에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실리콘밸리은행 다음으로 문을 닫은 두번째 금융기관이다.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 등 금융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에 시그니처 은행 폐쇄조치를 발표했다.
시스템 위험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객들의 예금은 보호하지만, 자산은 금융당국이 몰수한다. 시그니처 은행은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은행 중 하나다.
시그니처의 총 자산은 1,104억 달러(146조원), 총 예금액은 886억 달러(117조원)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주가가 20% 이상 빠지는 등 위험에 노출됐다.
실리콘밸리 은행 폐쇄 조치 이틀만에 기술 중심의 금융기관이 하나 더 폐쇄되면서 금융시장 충격이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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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기자
디지털뉴스부 강상구 기자 kang3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