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중재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계속된다면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쇠퇴하고, 중국의 위상은 높아질 것입니다.
국제 문제가 있어 해당 국가 정상들이 워싱턴을 방문하니 전쟁이 발생하고,
베이징을 방문하니 평화회담이 열리게 된다면, 어느 국가가 미국을 믿고 신뢰할까요?
그러니까 국제 사회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미국은 총을 쥐어주고, 중국은 대화의 장을 열어주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정부가 하루빨리 전쟁 지원을 끊고 평화회담을 성사시켜야 합니다.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미국은 분쟁을 조장하는 데에 비해, 중국이 대화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반복되면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고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입니다.
국제 정세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바이든 정부가 하루 빨리 자각해야 합니다.
...... [2023-03-17] IIS 글로벌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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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친강, 우크라 외무와 통화..."러·우 협상에 희망 남아있길 바라"
홍우리 기자
별 스토리 • 2시간 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통화를 가졌다고 16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강 외교부장은 이날 통화에서 "수교 31년간 중국과 우크라이나 관계는 발전해 왔다"며 "우크라이나와 함께 멀리 내다보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과 우크라이나 간 실무 협력은 양호한 기초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과정이 중국과 우크라이나 협력에 더욱 드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국제 사무에 있어 빠질 수 없는 핵심 대국"이라며 "중국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립을 성공적으로 중재한 것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장기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중국 영토의 완전함을 존중할 것"이라며 "중국과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언급도 있었다. 쿨레바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현황 등을 소개하면서 중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국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치적 해결 관련 문건은 종전을 추진하고자 한 성의를 보여줬다"며 "중국과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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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앞서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입장문에는 평화 회담 재개와 핵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일방적인 제재를 중단해야 한다는 등 12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친강 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네 가지 원칙'을 언급하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 줄곧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며 협상을 촉구해 왔고, 국제 사회가 평화 협상을 위한 조건을 마련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위기가 고조돼 통제 불능 사태가 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모든 당사자가 냉정하고 이성적이며 절제된 자세를 유지하면서 평화회담을 가능한 빨리 재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친강 부장은 아울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 협상에 희망이 남아 있길 바란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휴전·종전과 위기 완화·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통화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시 주석은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면서 중국이 사실상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 중재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