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연합뉴스

프로필 보기

러 "푸틴-시진핑, 우크라 사태 및 군사·기술협력 논의할 것"

 

 

 

조성흠 기자

별 스토리 • 어제 오후 10:42

 

 

 

"우크라 관련 입장 대부분 일치…중 입장 높이 평가" 2개 공동 성명 및 10개 문서 서명 예정…"양국관계 가장 중요한 행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

© 제공: 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러시아는 오는 20~22일 러시아를 국빈 방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 및 양국 군사·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시 주석의 방문과 관련해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가 논의될 것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절제되고 신중한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전개와 관련해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교환할 것"이라며 "이 문제에 있어 중국의 평가는 러시아의 입장과 대부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군사·기술 협력 의제가 분명히 의논될 것"이라며 "에너지 의제도 매우 자세히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2개의 중요 서류에 서명할 계획이다.

 

하나는 새 시대의 포괄적 협력관계 및 전략적 상호작용의 심화에 대한 양국의 공동 성명, 다른 하나는 2030년까지 양국의 경제 협력의 핵심 분야를 발전시킬 계획에 대한 성명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10개가 넘는 문서에 합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오는 20일 러시아의 로시스카야 가제타와 중국 인민일보에 양국 관계에 대한 기고문도 게재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오는 21일에는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도 만나기로 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양국 무역 규모가 지난해 1천850억 달러에 달했다며, 2024년 목표액인 2천억 달러를 올해 안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국 모두 양국 관계에 만족하고 있다"며 "이 관계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고 계속해서 동력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관계는 주종 관계가 아니고 제한도 없다"며 "우리는 서로 신뢰하고 여러 측면에서 같은 목표와 임무를 공유하는 파트너 간의 전략적 상호작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 주석의 방러가 지난 10일 3연임 확정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양국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이 서로 신뢰하는 사이로,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만난 횟수가 40여 차례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수 년간 두 나라 정상의 개인적 관계에서 특별히 우호와 신뢰가 형성됐다"며 "그간의 만남은 다양한 분야에서 언제나 유용하고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시 주석오는 20~22일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양국 관계 및 주요 국제·역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josh@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988 (경향 최서은) 중국중앙은행 “지준율 0.25%P 인하”…3개월여만에 또 내려 ...[2023-03-17] viemysogno 2023.03.17
3987 (중앙 이해준) [속보] SVB 쇼크에 결국…모기업도 파산보호 신청 ...[2023-03-17] viemysogno 2023.03.17
3986 (서울경제 구경우 & 주재현) 韓日 '반·배·전 공동사업 모델' 만든다 ...[2023-03-17] viemysogno 2023.03.17
3985 (디지털타임스 문혜현) 잘못된 자문후 SVB 파산으로 이익…골드만삭스에 물음표 ...[2023-03-18] viemysogno 2023.03.18
3984 (조선 박순찬) “美 반도체공장 지을수록 손해” ...[2023-03-18] viemysogno 2023.03.18
3983 (연합 김태종) 실리콘밸리은행 '위험신호' 놓친 美 금융당국 책임론 부상(종합) ...[2023-03-18] viemysogno 2023.03.18
» (연합 조성흠) 러 "푸틴-시진핑, 우크라 사태 및 군사·기술협력 논의할 것" ...[2023-03-18] viemysogno 2023.03.18
3981 (조선 홍다영) 스위스 UBS, ‘위기설’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협상 ...[2023-03-18] viemysogno 2023.03.18
3980 (한국 전혼잎) '아동 납치' 체포영장 받은 푸틴, 보란 듯 '아동 센터' 찾았다 ...[2023-03-19] viemysogno 2023.03.19
3979 (서울경제 이태규) 트럼프 "나는 곧 체포될 것…시위하라"…美 의회 공방 격화 ...[2023-03-19] viemysogno 2023.03.19
3978 (뉴스1 김민수) 푸틴-시진핑 회동…러, '울며 겨자먹기'식 친중 행보 ...[2023-03-19] viemysogno 2023.03.19
3977 (연합 방주희) 美 하원 외교위원장, 내달 5~6일 방한…윤대통령 면담 추진 ...[2023-03-19] viemysogno 2023.03.19
3976 (ZDNet 이한얼) "中 CATL 작년 매출 K-배터리 다 합한 것보다 많아" ...[2023-03-19] viemysogno 2023.03.19
3975 (서울경제 진동영) 삼성 반도체 '1분기 兆단위 적자' 예고 ...[2023-03-19] viemysogno 2023.03.19
3974 (뉴시스 김난영) 美 "중·러, 국제질서 다시 쓰려 해"…시진핑 방러 경계 ...[2023-03-20] viemysogno 2023.03.20
3973 (연합 조준형) 시진핑 "패권해악 심각"·푸틴 "제재 풀라"…반미 의기투합 ...[2023-03-20] viemysogno 2023.03.20
3972 (중앙 임주리) "美반도체 필요없어"…화웨이, 부품 1만3000개 중국산 바꿨다 ...[2023-03-20] viemysogno 2023.03.20
3971 (중앙 배재성) 김정은 옆 '모자이크 맨' 누구…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꽁꽁 ...[2023-03-20] viemysogno 2023.03.20
3970 (연합 인교준) '등 돌린' ASML에 서운한 中, 日 니콘에 마지막 기대감 ...[2023-03-20] viemysogno 2023.03.20
3969 [IIS Comment] 대통령실에서 지속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 (중앙 이수민) 대통령실 "독도·위안부 언급 日보도, 사실 아니다…유감 표명" ...[2023-03-20] viemysogno 2023.03.2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