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보면,
미 당국은 부실 자산이 국채 등이고 거기서 평가 손실이 나온다니 하는 식으로 말하지만,
실제 이들 특화된 부실 자산 중 상당수는 돌려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 은행이 다른 은행과 달리 대출시 대출신청자의 사업성을 보고 확실한 담보 없이 대출을 하는 등
벤처 업체들에 대해 다소 파격적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결국 미 대형 IT 업체들이 대규모 해고 등을 연이어 한 최근의 사태들을 살펴보면
확실한 담보 없이 회사의 미래를 보고 대출한 벤처 업체들이 최근 IT 경기 침체와 함께
대출 내역 중 상당수가 부실화 되었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 부실 자산들을 정부가 떠앉게 된다면
그게 다 미국 시민들을 위해서 쓰여야 할 나랏돈인데,
엄청난 나랏돈이 또 엉뚱한 데에 투입되는 것입니다.
미 정부는 나랏돈을 미국 시민들을 위해 써야 하는데,
계속 천문학적인 돈이 엉뚱한 곳에 다 들어가는 꼴입니다.
...... [2023-03-18] IIS 글로벌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美 당국, SVB 부실자산 보유 검토…인수자 찾기 걸림돌 제거”
입력 2023.03.18 (14:52)수정 2023.03.18 (16:07)국제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관리 중인 시그니처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부실자산을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FDIC가 매각하려고 시도 중인 이 두 은행의 인수자를 찾는 데에 장애물들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된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이런 조치는 FDIC가 부실은행을 넘겨받아 매각을 시도할 경우 전형적 수순입니다.
시그니처은행과 SVB는 자산의 상당 부분을 국채와 채권 등으로 보유해 왔습니다.
두 은행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이런 증권 자산의 평가손실이 매우 커지자 위기에 처했고, 결국 파산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DIC가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부실자산 규모는 시그니처은행이 200억∼500억 달러(26조∼65조원), SVB가 600억∼1천200억 달러(79조∼157조원)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FDIC 관계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블룸버그에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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