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정상회담으로 러시아 당국은 큰 힘을 얻었고,
푸틴의 현장 시찰 등의 모습은 이런 러시아 당국의 여유로움을 반영하는 차원이 있고,
대내외적으로 러시아가 여유있음을 알리는 차원이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인해, 중국과의 돈독해진 관계를 확인한 러시아 당국은
그야말로 큰 힘을 얻었고, 한껏 여유로워졌으며,
(전쟁 상황 때문에 겉으로 티는 못 내지만) 거의 축제 분위기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로서는 더욱 이 상황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중국 당국이 무슨 중재 카드를 꺼내 놓을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최종 결정권이 우크라이나의 배후인 바이든에게 있다고 해서
무조건 중국 당국의 중재안에 대해 지금 안심하고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까
러시아 당국과의 은밀한 합의 하에서 중국이 그야말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나 미국이 반대한 명분이 없을 정도의 파격적 협상 조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아마 점령지에 대한 파격적 내용일 수 있다고
얼마 전 필자는 글을 올린 적 있고요.
미국 당국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 [2023-03-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