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요건으로
러군의 철수를 내세우는 우크라이나 당국인데요,
이것이 미 백악관 측과 논의한 후에 한 말인지 여부를 알 수는 없지만,
백악관의 입장과 같은 것이라면,
러시아 군의 철수는 실제로 어떤 조건부로 해서 충분히 현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국이나 우크라이나 당국은 신중해야 합니다.
필자가 재차 말하지만,
점령지에 대한 파격적인 양보가 러시아 측으로부터 나올 수 있고,
물론 점령지에 대한 최소한도의 조건을 설정하면서 정말 철수할 수 있다는 협상 조건을 러시아 측에서 제시하고,
이를 중국이 중재하는 모양새가 나온다면,
이 평화 협상 또한 중국 측이 가져가게 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설마, 하고 쉽게 이야기할 사안이 결코 아닙니다.
중국 측이 중재에 나선 것은
분명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을 잘 알고서도 감행한 것이 확실하고,
그렇다면 우크라이나가 협상에 나오지 않을 수 없는 파격적인 중재안이 나올 것이 예상됩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땅 다 돌려 받으니 좋고,
미국 정부가 그야말로 국제 무대에서 완패하면서
중국이 세계적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별 것도 없이 시진핑이 나왔다고 예상하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당연히 그간 논의되어 왔던 수준으로는 시진핑의 체면만 구기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는 중국 당국입니다.
러시아로서는 점령지를 포기하면서 국가 이미지상으로나 국제 관계나 경제 산업 문제에서
많은 것을 회복할 수 있는 강력한 이점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러시아가 점령지를 가져가지 않고, 다만 어떤 최소한의 요구에 그친다면,
우크라이나로서는 협상에 응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미국은 물론 전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긴 하나,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그야말로 사실상 왕관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중국과 러시아 중심으로 뭉치기만 해도
그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절대 파워가 탄생하게 된다는 어떤 공식 같은 것이
전세계에 사실상 천명될 것이고요.
러시아가 점령지에 대한 야욕만 버린다면,
미국이 완전히 국제사회에서 추락하게 되는 결정적 역사의 한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관련 중국의 중재와 중-러의 연대 상황은
미국 바이든 정권의 절대적 위기일 수 있습니다.
국제 사회가 그야말로 뒤집어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고,
미국의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면서
급성장한 중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국제 질서를 만들어내는 그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중재 성공이 된다면 이는 곧 국제 무대에서 중국의 대관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영향력과 패권이 추락하게 되는 역사적 사건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진핑은 노련하고 매우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매사에 신중한 시진핑이 별 것도 없이 중재한다고 나섰을 리가 없어요.
바이든 정부는 위기 상황임을 인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 돈바스 점령지를 포기함으로써 러시아가 얻는 이익이 많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중국과의 강한 연대와 협력,
그를 바탕으로 경제 산업 발전 계획,
국가 이미지 개선과 대외 제재 약화, 온갖 오해를 불식,
우크라이나 국민들과의 우호적 관계 회복,
전쟁 종결, 경제 회복...
애초부터 우크라이나 정복 전쟁 같은 것이 절대 아니었고,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했던 러시아 당국이었습니다.
애초에 미국의 전쟁 개입 명분도 약했지만,
그 약한 명분마저 완전히 러시아 측이 완전히 깨트려부숨으로써
미국이 입장과 선동, 온갖 가짜뉴스들 모두 한순간에 거품 사라지듯 될 수 있고,
미국의 국제 사회 위상이 추락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지만 포기한다면
누구도 지금 중국의 중재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미 바이든 정부의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입니다.
...... [2023-03-2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http://scholar.or.kr/xe/worldnews/24300
해외 뉴스 - (뉴스1 정윤미) 우크라 "'中 평화계획' 성공 공식은, 러軍 항복 혹은 철수"(상보) ...[2023-03-20] (scholar.or.kr)
뉴스1
뉴스1
프로필 보기
우크라 "'中 평화계획' 성공 공식은, 러軍 항복 혹은 철수"(상보)
정윤미 기자
별 스토리 •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