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 당국이 한국의 대외 정책에 대해 상당히 견제를 많이 하는 모습입니다.
한국 정부가 미국과 서양의 진영 대결-분열적 대외 정책에 너무 많이 참여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대외적 시선들은 모두 미국과 서양 측의 오랜 세계관에 의해 일방적으로 편집된 것이고
실제 각국의 사회 현실과는 매우 괴리가 크다고 봐야 합니다.
2차 세계대전 후의 온갖 극단적 체제 대립 과정과
현대 한국 국내외 역사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고,
미국과 서양 위주의 국제 질서에 의해
전후 세계가 굉장히 많이 왜곡되었는데,
우리 측의 시각은 그 중 일방에 의한 색깔론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우리는 동굴 안에 갇힌 사람이라는 고대 철학자의 비유를 깊게 되새겨야 합니다.
국력을 이념과 색깔론에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분열과 진영 대립을 추구하는 바이든 정부의 극단적 세계 정책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 사회 내부적으로 이미 수용하기도 힘든 대외 정책이기도 하고요.
중국은 수 천년 역사에서 언제나 가장 앞서나간 국가였고,
언제나 문명의 최첨단을 걸었던 국가입니다.
그 큰 국가를 늘 언제나 세계 최고의 국가로 유지하고 운용해 온 역사는
누구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인 측면이 있습니다.
바이든의 무리하고 황당한 정책으로 세계가 경제적으로나 정치외교적으로나
더 이상 버틸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직시해야 합니다.
미 공화당에 비해 훨씬 더 지독하고 무리한 극단적-이념적 정책들을 남발하는 바이든 정부에 편승해서는 안 됩니다.
일부 무늬만 진보일 뿐, 바이든의 정책은 누가봐도 극우적 수준이라고 봐야합니다.
좌우 진영 논리가 우리가 알던 상식과도 다르고, 과거 행태와도 다르고,
또 달라져야 마땅하고요.
세계 질서나 환경도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르고요.
우리가 태평양 건너에 있는 미국의 대외정책을 따라하고 거기에 편승, 앞장 서는 것은
할 필요도 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중국은 좋은 싫든, 가장 가까운 이웃이고,
우리 경제, 역사, 문화와 어느 정도 함께 갈 수 밖에 없고,
세계 최강국 중 하나이고, 중국 사회 내부의 상황도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할 뿐
그 저력이 굉장한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 중국과의 관계 측면에서 주로 이야기했지만,
생각해 보니 핵심은 미국의 이런 대외 정책이 우리가 속한 동북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미국이나 미 군수업체만 배불리는 정책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동북아 평화를 해치는 매우 악성 정책이라고 봐야합니다.
한국이 얻을 이익이 뭐가 있나를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하게 나온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 [2023-03-24] IIS 글로벌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프로필 보기
주한 중국공사 "한국의 인태전략, 타국 존중 의미이길 바라"
오수진 기자
별 스토리 • 어제 오후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