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발전 과정에서 물가가 안정될 수 있었던 원인...
일본이나 한국 등이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가진 유럽 국가들에 비해
물가가 현저히 낮고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 중에는,
결정적으로 수 십년 전부터 중국 동남아 등지가 생산기지 역할을 함으로써
자국의 경제가 발전 과정에서 현격히 낮은 원가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이는 그 물가를 안정시킨 해외 생산기지 중국이라는 요소가,
일본과 한국이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 발전을 한 이후에도
제조업을 위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던 것이기도 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2].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한국과 일본 경제에 미친 영향력...
이 시점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일본과 한국의 경제 발전 시기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고,
여기서 그 문제는 중국의 생산기지 성립 시기가
두 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쳐서 현재 두 나라의 경제 상황 차이를 만들어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중국이 언제부터 세계의 공장 역할, 생산 기지 역할을 하게 되었는지
그 시기를 대략 파악해 봐야 합니다.
대략 20~30 년 전부터입니까?
그때 일본의 경제와 한국의 경제 상황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때 세계 경제-산업에서 무슨 큰 일이 있었는지 살펴야 하고요.
90년대와 2000년 사이 정도라면 일본 산업은 거의 최전성기 막판이 되나요?
그리고 한국은 급속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던 때였고,
대형 첨단 산업들이 조금씩 본격적으로 가동이 되기 시작한 때였었고요.
이 때 세계 경제는 미국발 IT 혁명과 함께 디지털 전자 시대로 전환이 되는 시기였나요?
대충 맞을까요?
결국 이 때 전자산업 부흥과 전자 사업 중에서도 디지털로 변화하는 시기에,
중국의 거대 생산기지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우리는 중국의 성장 바람에 올라타서
삼성 전자 반도체 수출을 필두로 하여
삼성전자, LG, SK 등 세계적 첨단 제조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었고,
그 바탕에는 역시 중국에서 온갖 부품, 원자재, 중간재를 저렴하고 좋은 품질로 확보할 수 있었던
지리적 요소가 있어다는 것을 빼놓을 수 없고,
그것이 한국의 제조업을 품질상으로나 가격면에서나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해 준
결정적 요소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추후 이어 쓸 예정 ...)
...... [2023-03-29] IIS 글로벌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