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히 강조하지만,
지금 국제 정세에서 미국의 대외 정책들은 최대한 우군을 많이 확보하고,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대외 상황을 안정화하는 것입니다.
중국와 러시아의 부상으로
중동이나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영향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차원이 있고,
미국이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려면
미국이 믿을만한 동맹국-협력국이고
미국의 대외 정책이 안정을 추구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글로벌 강대국들이 서로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대외 정책에서 강경일변도의 모습으론 세계 패권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정부 입장으로서는
대외 강경 노선을 핵심 문제에만 집중해서 최소화하고,
미국의 영향력 회복을 위해 협력 모드를 강화해서 가동해야 합니다.
중국에게 러시아를 선사해서도 안 되겠고,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등 지역적 대국들과 외교-협력-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주는 관계가 되도록 미국이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 정세의 안정을 바탕으로
첨단 산업 등 민간 경제가 대대적으로 성장하게끔 해서
동맹국과 협력국들이 그 수혜를 입게 해야 합니다.
미국이 대외적으로 공동 번영을 추구한다면
미국의 가치와 노선에 투자하려는 나라들이 미국을 향해 다가올 것입니다.
최근 20-30년 미국의 재부흥시킨 것이 실리콘밸리의 IT혁신에 기반한 경제적 부흥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국은 미국과 협력하는 나라들에게 그러한 경제적 부를 가져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과 협력하면 그야말로 21세기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폐쇄적으로 국가를 운영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대외적으로 미국의 부흥을 선전하고, 중국이 아닌 미국과 협력하는 나라들에게
그러한 엄청난 경제적 부가 전해지고,
미국과 함께 함으로써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다는
과거 아메리칸 드림을 21세기 버전에 맞게 창조해나가야 합니다.
미국과 함께 하는 국가들에게
미국의 경제적 부를 나눠주어야 합니다.
미국과 협력하는 국가들에
미국 대기업들의 공장을 설립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대기업들과 협력국가들의 기업들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해야 합니다.
미국과 함께 하는 국가들은 미국과 함께 번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전세계 미국과 협력을 원하는 국가들을 향해
미국 기업들과 협력할 기회를 주고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논의를 해야 합니다.
뭘 해라고 명령할 게 아니라,
뭘 안 하면 어찌 하겠다는 압박이 아니라,
미국의 첨단 기업들이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들에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게 해야 합니다.
미국의 번영이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환경을 구축한다면
미국의 안정과 번영은 더욱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입니다.
...... [2023-04-04] IIS 글로벌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
美, 사우디 정책 바뀌었나…감산 결정에도 "80년 전략적 파트너"(종합)
강병철 기자
별 스토리 • 1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