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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대 갈등 중에서 특유하면서고 중요하게 고려할 점이

한국전쟁 (6 25)을 겪은 세대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이념 문제에 대해 극복하기 힘든 깊은 골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전쟁을 체험한 세대들은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나 경계심이

과거 현실에서의 무시무시한 경험을 통해 몸 속에 뿌리 깊게 박혀 있을 것이고,

 

그보다 훨씬 젊은 세대들은 한국 전쟁 같은 거의 극한적이고 극단적인 전쟁 경험은 없다보니

북한이나 중국에 대해 그렇게까지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 세대들은

북한에 대해 같은 민족으로 생각하고, 언제가는 협력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아무리 미국 같은 우호국이라 할 지라도, 한반도 정세를 지나치게 대립 국면으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해

반대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반도를 이념 대결의 장으로 몰고 가는 것을

젊은 세대들은 용납할 수 없어 하는 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현 남북관계에 대해 전통적인 역사관을 통해

분단된 한반도와 그에 대한 외세의 한반도 분단 이용이라는

기본적 역사 프레임을 적용할 여유가 있는 것은 아무래도

전쟁 중에서도 지나치게 참혹했던 한국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에서 가능할 것입니다.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의 큰 격차를 가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와 고연령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는 포용의 태도가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이념 대결이 아니라

국가의 이익과 번영, 주변 정세의 안정을 꾀하는 일이고,

그 문제에서 북한 문제, 대북 정책 또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라

우리 사회가 이러한 문제에서 세대간 갈등을 키울 것이 아니라

세대 간의 이해와 함께 국가의 노선에 대해 진지하게 함께 대화해야 할 것입니다.

 

 

어차피 전쟁을 일으킨 김일성과 측근들은 이제 더 이상 거의 존재하지 않고,

북한 지도자는 그 아들도 아닌 손자입니다.

 

김정은은 그렇게 무모한 인물도 아니고,

북한의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인물인 것은 확실하고요.

 

세월이 흘러 변화된 정세에 대해

우리가 잘 파악하고, 과거와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우리도 상황에 맞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북한을 지나치게 조롱하고 폄훼하고 극단적으로 적대시하는 국내 사회 분위기는 결코 옳지 못합니다.

북한에 대해 인권 운운하며 카더라를 남발하는 것도 자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너무나 황당한 수준의 온갖 이야기들이 마치 사실인양 둔갑해서 북한 사회 전체를 악마화하고

가짜 선동에 놀아나면서 북한과 갈등을 높이는 것은 남북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미국 바이든 정부에서 군부 세력들이 도를 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영국 군부 세력들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틈타 거의 뇌가 없는 좀비 수준의 선동을 하는군요.

우리가 그런 것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   [2023-04-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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