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대표가 너무 내부 비난에 몰두한다는 비판이 있었고,
그로 인해 당대표직을 잃고, 당내 지지 기반도 많이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신의 정치 철학을 가지고 나름 자신만의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었지만, 당에서도 정치권에서도 외면당했었는데요,
이런 과정을 겪은 이준석 전대표가 다시 적절한 선(수위)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준석은 자신이 과거에 성공했던 그 어떤 새로운 정치 철학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것을 현실 한국 정치에서 이행가능한 어떤 현실 버전으로 만들기 위해 나름 고민 중일텐데요,
지금 기사에 나오는 발언도 그런 이준석 나름의 정치를 찾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여집니다.
현실에서 너무 큰 저항에 부딪히지 않고, 정치인으로서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가 다 그런 측면은 있을 것이고, 특히나 이준석 전대표는 정치인이니
그런 정치적 과정, 자신의 소신과 현실성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
더 정치를 잘해 나가기 위한 업그레이드의 과정에 있는 젊은 정치인의 초상....
이런 흥미로운 관점에서 이준석 전대표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이준석 전대표가 지금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그래도 10년이나 20년 후에는 한국 정치계의 대표적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물론 그 과정에서 개인 이준석에게는 참으로 험난한 과정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것은 뭐 당연한 일이겠지요.
이 젊고 유능한 정치인이 자기 앞길을 어떻게 개척해 나가는지 무척 기대됩니다.
...... [2023-04-0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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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공천 불이익 우려엔 “뻔한 시나리오에 당하지 않겠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3.04.08. 09:02
업데이트 2023.04.08.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