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목사는 17일 국민의힘과 결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예고와 달리
: 일단 국민의힘 측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대응해야 합니다. 매우 행동이 저급하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고,
당과 노선도 전혀 다른 사람이, 당의 이름에 먹칠하고 있으며, 지금도 매우 심한 어그로 행위입니다.
[2].
다만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김 대표가 전 목사와 아무 관련 없다고 한 것은 ‘손절’이 아니고, 전 목사가 ‘결별한다’고 하면 손절인가”라며 펄쩍 뛰었다.
: 이 부분 좋은 지적입니다. 강력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3].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목사 추천의) 이중당적자를 김 대표가 전수 조사하고 최대한 정리하는 노력을 하게 되면 홍 시장님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것도 수용이 되고 두 분 관계는 회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선관위에 ‘우리 당원이 전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이중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할 구실이 없다”고 밝혔다.
: 뭔가 조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여러 방면으로 적극적으로 해법을 모색해봐야 합니다.
[4].
한 국민의힘 다선 의원은 “전 목사와 같은 극우 세력의 당내 영향력 강화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 룰 변경을 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 당원투표 100% 와 정말 관계 깊은 사안인지 잘 파악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023-04-17]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문화일보
국힘 ‘우왕좌왕’ 하는 사이… ‘결별’ 한다던 전광훈 “공천권 폐지” 황당 주장
입력 2023-04-17 11:41
업데이트 2023-04-17 12:09
이후민
■ 전광훈 논란에 여권 내홍 증폭
전광훈, ‘결별’ 기자회견 열고는
“당원중심 경선” 궤변 늘어놔
국힘 지도부 “당원도 아닌데 어찌하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난감
당 일각 “극우세력과 손절 힘들 것”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문제와 관련해 당 지도부를 공개 비판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에서 해촉했지만, 당내 갈등은 오히려 증폭하는 분위기다. 전 목사는 17일 국민의힘과 결별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예고와 달리 “전 국민적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과 공천권 폐지 및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을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원도 아닌 사람을 더 어떻게 조치하느냐”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이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권 싸움이 없어져야 국민의힘은 더 큰 싸움, 자유를 지키는 싸움에 전력투구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 목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언론의 주목을 받고 영향력을 키우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도 전날 전 목사의 기자회견을 두고 페이스북에 “손잡고 가야 할 사람은 손절하고, 손절해야 할 사람에게는 손절 당하는 치욕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전 목사 측의 기자회견 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공개석상에서 전 목사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고, 기자들과의 백브리핑도 않는 등 말을 아꼈다. 다만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김 대표가 전 목사와 아무 관련 없다고 한 것은 ‘손절’이 아니고, 전 목사가 ‘결별한다’고 하면 손절인가”라며 펄쩍 뛰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3일 전 목사에 대해 “우리 당원도 아니고 다른 당을 창당해 실질적인 대표인 특정 목사”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 목사 추천의) 이중당적자를 김 대표가 전수 조사하고 최대한 정리하는 노력을 하게 되면 홍 시장님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것도 수용이 되고 두 분 관계는 회복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선관위에 ‘우리 당원이 전 목사의 자유통일당과 이중 당적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할 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당 일각에선 ‘김기현 지도부’가 극우 보수 세력과의 빠른 손절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다선 의원은 “전 목사와 같은 극우 세력의 당내 영향력 강화는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 룰 변경을 하면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황정근 변호사에게 당 윤리위원장 임명장을 수여한 가운데, 윤리위 구성 즉시 전 목사 관련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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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민 기자
정치부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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