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 내용 중 발췌 ...
-----------------------------------------------------------------------------------------------------------------------------------------
[1].
유 전 의원은 16일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지금 상황이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총선 패배 때와 비슷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뭐냐"라는 물음에 "대통령 책임이 크다"고 다시 한번 윤 대통령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2].
유 전 의원은 "2016년 당시 (20대) 총선 한두 달 전까지 170석, 180석을 얻는다고 했지만 진박이라는 사람들이 완장 차고 나서서 공천 파동을 일으키면서 국민들이 외면을 해 버렸다"며 "그런데 지금은 총선 1년을 앞두고 벌써부터 이렇게 안 좋다"고 친윤 중심으로 당이 움직이고 있는 건 정말 문제라고 했다.
[3].
다만 "저는 잘못이 있으면 윤석열 대통령한테 쓴소리를 직접 한다. 홍 시장도 할 말이 있으면 대통령한테 직접 하셔야지 대통령 말 들으라고 뽑아준 사람으로 입장이 곤란한 (김기현 대표에게) 뭐라고 한다"며 "강한 사람한테 약하고 약한 사람한테 강한 그건 좀 고치면 좋겠다"고 쓴소리 했다.
[4].
정부 여당의 운명이 걸린 22대 총선에 검사출신 대거 공천,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공천설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이 1번, 그 다음이 공천과 인재영입이다"며 "대통령도 이 문제는 마음을 좀 열어놓고 '내가 공천에 개입하는 것보다 정말 다양하고 좋은 인재들을 받아들이는 게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옳은 길이다'고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정치에 개입하면 안 된다"며 "지금 대구 경북에 가면 최경환 전 부총리, 우병우 전 수석, 유영하 변호사가 출마한다는 이야기들이 돌아다니는데 만약 그런 공천이 이루어지면 제일 중요한 수도권 선거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 측근을 출마시키면 총선 참패, 즉 당과 정부가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기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스1
유승민 "TK에 박근혜 측근 우병우 유영하 공천설…尹과 당 망하는 길"
입력 2023.04.17 07:43수정 2023.04.17 08:3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