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입 닫고 있을 테니 지지율 60% 만들어보라"
: 이 말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래도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 말에서 중요한 것은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듯
또 지도부를 공격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 말의 의미는
김기현 대표도 단호하게 말했고 (전광훈 목사에게 강력하게 .. 이제 입을 다무셔야 할 것이라고 한...)
전광훈 목사 측도 터무니 없는 언론 플레이로 언론과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광훈 목사 측과 당이 이별 수순에 들어간 것이고, 그렇다면
큰 틀에서 본인의 뜻이 오히려 잘 관철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난 이제 입 다물겠다... 이 말인 것입니다...^^
홍준표 시장이 노련하게 플레이 하네요.
역시 노련한 면이 있습니다.
이제 전광훈 목사 측이 당과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어 버렸고,
이런 사태를 촉발하게 된 원인 중에 홍준표 시장은 전광훈 목사 측과 대립하면서
세간의 자신에 대한 오해도 불식시킬 수 있게 (저번 글 참조) 되었고,
전광훈 목사에 대한 여론도 매우 악화되었고, 전광훈 목사에 대한 당내 분노 게이지도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홍준표 대구 시장으로선 껍데기 뿐인 뭔 당 고문직 하나 내려놓고
(대구 시장직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그저 이름만 있는 당 고문 자리... 라고 적어도 일반인인 필자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
큰 틀에서 골치아픈 문제 해결했고, 극우세력과의 단절 사태에서
자신이 앞장서서 그런 움직임을 주도하기까지 했으니, 정치적으로 큰 득을 본 것은 홍준표 시장일 것입니다.
앞으로 홍준표 시장은 언론에 나와서
내가 앞장서서 당내 극우 세력들 청산했다, 하고 자랑하고 다닐 것입니다. ㅎㅎ
이제 전광훈 목사에 대한 것은 당내 지도부에 맡기겠다는 것이고,
전광훈 목사에 대한 여론이나 당원들의 의견은 보나마나 뻔한 것이니
이쯤에서 홍준표 시장이 더 나서지 않겠다는 것은 시의적절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결론은 거의 뻔하고
단지 이 사태 마무리에서 남은 것이라곤
양측의 진흙탕 말싸움 정도 남아 있을까요?
그런 것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 그건 지도부가 알아서 하라...
이번 발언은 그런 차원입니다...
이 사태에서 이제 당내 지도부를 더 이상 자극해서도 안 될 시점인 것도 맞고요.
그럴 필요도 없어지게 된 것이고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사태에서 지혜로운 처신으로 잘 마무리하는, 그런 약간 능구렁이 같은 노련함이 있습니다... ㅎㅎ
...... [2023-04-18]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