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핵전쟁은 실존 위협…한국 미군기지 공격당할 수도"
... 미국 국방 안보 계의 이런 파멸적 시각과 주장에 대해 우리 정부와 시민들은 단호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미 동맹과 주한 미군은 북한 침략에 대해 적극적으로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주한 미군은 한국의 안전과 방어를 위한 존재이지
결코 미국의 대중국 대외 정책이나 대외 팽창 정책의 일환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미국 군부 세력이나 대외 정책용으로 주한 미군이 존재한다는 그런 주장은 우리로서는 결코
납득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주장입니다.
우리가 미국 강력한 동맹인 것은 북한으로부터 우리를 지키자는 것이고,
우리 국토를 방어하자는 것이지, 결코 미국의 대중국 정책이나 외부 대외 전략 차원에서
존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고,
중국과 협력관계라는 것은 비단 경제에만 그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현 러시아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분명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하는 것에 우리가 끼어들 어떤 명분도 이유도 없고,
주한 미군은 존재는 결코 그런 대외 정책용도가 아님을 미국 정부는 명확히 선언 해주어야 합니다.
주한 미군의 존재와 강력한 한미 동맹은
한국의 방어와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한반도를 넘어선 미국의 대외 정책용도가 결코 아님을
특히 중국과의 대립을 추구하거나 중국과의 분쟁에 활용될 수는 결코 없음을
미국 정부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선언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 우리 측 입장을 강화-정당화-변호하기 위한 작업으로,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는 미군 없이는 대응할 수 없는 현실이 있고,
북한의 핵무장과 첨단 무기가 너무나 월등하고 압도적이기 때문에,
주한 미군이 다른 데에 전력을 쓴다는 것은 우리로선 상상할 수도 없는 그런 위기 의식이 있습니다.
* *
우리의 이런 입장을 더욱 외교 버전으로 변환하고,
우리 입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국이 주장하는 가치 동맹 가치 외교에 대해서도
우리는 외교적으로 우리 입장으로 변환(한반도용)해서 채택할 수 밖에 없음을
미국 측에 부드럽게 인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 시기를 일단 잘 넘기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 [2023-04-18] IIS 글로벌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TV
"미중 핵전쟁은 실존 위협…한국 미군기지 공격당할 수도"
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