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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尹 대만 발언에 "말참견 용납 불가" 반발
등록 2023.04.20 16:35 / 수정 2023.04.20 16:36
황정민 기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AP=연합뉴스
중국 외교부가 20일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와 대만 문제는 성질과 경위가 완전히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해협 긴장 상황과 관련해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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