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서울경제

홈 산업 중기·벤처

 

엔데믹의 힘…유커 없어도 코엑스 꽉 찼다

 

 

 

입력2023-04-21 17:58:05 수정 2023.04.21 20:29:11

이덕연 기자·송주희 기자·황동건 기자

 

 

 

 

 

◆내년까지 전시관 예약률 75%…휴관일 제외하면 풀가동

 

中 단체입국 아직 재개 안됐는데

 

관람객·호텔 대관 등 수요 '폭발'

 

 

 

 

엔데믹이 본격화하며 전시·숙박·여행 등 내수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한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성형주 기자viewer

엔데믹이 본격화하며 전시·숙박·여행 등 내수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한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성형주 기자

 

 

 

 

국내 대표 전시관인 코엑스의 올해와 내년 예약이 사실상 마감됐다. 올 들어 열린 각종 전시회의 관람객과 참여 기업도 대폭 증가했다. 방한 외국인도 크게 늘어 국내 호텔의 예약과 대관 수요 또한 급증했다. 중국인 단체 입국 등이 아직 재개되지 않았음에도 국내 마이스(MICE) 산업을 필두로 숙박과 지역 축제 등 내수 산업에도 엔데믹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어 특히 눈길을 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엑스의 올해 전시관 가동률은 75.0%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가동률 75.0%는 코엑스에 있는 4개의 대형 전시장(3만 6007㎡)과 50개의 회의실(1만 1614㎡) 등 약 5만㎡의 전시 공간이 365일 중 274일가량 전부 예약돼 있다는 의미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주말과 공휴일·명절을 제외하면 사실상 ‘풀 가동’ 상황”이라며 “내년까지도 전시관 예약이 대부분 차 있어 가동률이 더 이상 높아지기 어려울 정도”라고 전했다.

 

viewer

 

 

 

 

 

관람객도 크게 늘고 있다. 이달 5~8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커피 엑스포’의 참관객은 4만 328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4.8%나 증가했다. 일산 킨텍스 역시 최근 개최했던 ‘서울 모빌리티쇼’ 관람객이 51만 명으로 2021년의 25만 명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부산 벡스코의 가동률도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상승해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대표적인 대면 비즈니스인 마이스 산업이 되살아나면서 숙박·여행 등 소비를 견인하는 다른 내수 산업도 반등세가 뚜렷하다. 롯데호텔서울의 경우 3월 한 달 마이스 행사 예약 건수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40% 이상 늘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마이스 수요의 강한 리바운딩을 예상했다”며 “국내외에서 마이스 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마이스 산업의 ‘큰손’이었던 중국 수요 없이도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월 중국인 관광객은 45만여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했지만 올 2월에는 4만 명대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엔데믹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내수 후방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민간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긍정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지난해, #코로나, #전시관, #모빌리티, #엔데믹화, #산업, #전시장, #가동, #수준, #서울, #회의실, #전시

구독

 

이덕연 기자

성장기업부

 gravity@sedaily.com

오세훈, VC·스타트업과 이달 말 긴급 투자 간담회

아마르 아와달라 벡타라 대표 "AI혁명은 인터넷 보다 더 큰 변화 가져올 것…해외 인재 적극 유치해야"

기자채널로 이동

 

구독

 

송주희 기자

생활산업부

 ssong@sedaily.com

'찐데믹'에 대형행사 줄줄이 재개…"대관비 껑충·예약은 별따기"

이번 주말 꽃 보고 싶으면 여기로…포토존도 '활짝'

기자채널로 이동

 

구독

 

황동건 기자

생활산업부

 brassgun@sedaily.com

요기요, 친환경 활동으로 2년간 플라스틱 폐기물 1300톤 저감

봄 날씨 찾아오자 캠핑용품 판매량 올랐다

기자채널로 이동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E183P7U?OutLink=nstand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2377 (노컷뉴스 조혜령) [단독]조규홍, 尹 방미 수행도 취소…野 직접 설득 나선다 ...[2023-04-22] viemysogno 2023.04.22
2376 (뉴시스 고가혜 이준호) 원희룡 "LH 매입임대 사기피해 물건에 확대적용 가능"(종합) ...[2023-04-21] viemysogno 2023.04.21
» (서울경제 이덕연 · 송주희 · 황동건) 엔데믹의 힘…유커 없어도 코엑스 꽉 찼다 ...[2023-04-21] viemysogno 2023.04.21
2374 (파이낸셜뉴스 정경수) 당정, 온라인 다크패턴 근절 협의회... "사각지대 없애겠다" ...[2023-04-21] viemysogno 2023.04.21
2373 (ZDNet 이나리) 시스템반도체 인재 확보에 사활 건다...해외서 뽑고, 직접 양성 ...[2023-04-20] viemysogno 2023.04.20
2372 (조선 최훈민) 전세사기 대책위에… 진보당·민노총·참여연대·전철연 올라탔다 ...[2023-04-20] viemysogno 2023.04.20
2371 (디지털타임스 이미연) 원희룡 "전세사기 원인 제공자가 해결사 자처"...이재명에 한방 먹였다 ...[2023-04-20] viemysogno 2023.04.20
2370 =HOT= (YTN 최기성) 내일부터 경매 유예..."공공 매입은 도움 안 돼"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9 (경향신문 이보라) 검찰, ‘삼성생명·아난티 부동산 의혹’ 삼성글로벌리서치 임원 소환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8 (JTBC 구현모) 탄두중량 9t ‘괴물미사일’ 현무-5·EMP·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박차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7 (세계일보 유경민) [단독] 이정근 변호인 “李, 민주 꼬리 자르기에 배신감”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6 (뉴시스 박영주) 정부 "인천 전세 사기 피해 2479세대 내일부터 즉시 경매 유예"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5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롯데리아 콜라 다 마셨는데 바퀴벌레가…"영업정지"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4 (채널A 이현수) 文 ‘허망’ 발언에…與 “부동산 26전 26패, 국민이 허망”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3 (조선 박지영) [속보] 尹대통령 “北 위협 대응 위해 초고성능 무기 개발 중”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2 (중앙 이보람) 이준석 "신당 창당? 고민해본 적 없어…반란군 제압 생각뿐"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1 =추천= (조선 황민규) 삼성 파운드리, 4나노 수율·성능 개선 본궤도... 고객사 맞이 준비완료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60 (디지털타임스 김화균) [기획] `재난급 전세사기` 청년민심 들끓는다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59 (중앙 이수민) 이철규 "전세 사기 배후엔 野정치인...사기꾼을 사업자 만들었다"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2358 (중앙 이해준) 태영호 "김구 선생은 김일성의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 ...[2023-04-19] viemysogno 2023.04.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