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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 화동 뽀뽀는 성적 학대” 장경태 징계안 제출
2023-04-28 13:24 정치
이현수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꽃다발을 선물한 화동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은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화동의 볼에 입 맞추며 답례한 것을 두고 '성적 학대 행위'라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오늘(28일) 국회 의안과에 장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국회의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 조항을 들어 처벌을 요구하는 이 징계안에는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징계안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없는 외교 참사를 만들기 위해서 혈안인 것 같다"고 비판하며 "더구나 장 최고위원은 지난번에도 똑같은 막말을 해서 징계안 제출했는데 또다시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을 해서 징계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26일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화동 볼에 입을 맞췄다"며 "미국에서는 아이가 동의하지 않은 경우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것은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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