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국내 뉴스

 

뉴시스

복지장관, '간호법' 통과에 "최적의 대안 아냐" 재차 우려

 

 

등록 2023.04.29 16:29:34수정 2023.04.29 16:34:05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조규홍, 간호법 국회 통과 후 이날 서울요양원 현장방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병원에서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04.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과 관련해 29일 재차 우려를 표하며 "간호법 제정은 최적의 대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우리 부모님을 잘 모시기 위해서는 돌봄·요양 체계 마련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의료법 개편을 통한 혁신"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7일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한 이후 요양시설의 간호·돌봄 서비스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료법상의 간호사 규정을 별도 법안으로 분리해 법적 지위를 독자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간호사와 전문간호사,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정하고 간호사 처우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와 간호조무사 단체 등은 "직역 간 갈등 소지가 크다"고 반대하며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조 장관도 이날 "의료·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고령의 노인이 편안한 노후 생활과 건강을 위해서는 요양 보호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등의 다양한 직역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요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시설로 간호사 7명, 간호조무사 5명, 사회복지사 7명, 물리치료사 4명, 요양보호사 77명 등이 종사하며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최근 간호법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의료·돌봄 현장의 혼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모든 직역이 국민 건강의 목적 아래 서로를 신뢰하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Hit)(Hot)= (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윤-리 총리 "외교안보 대화 신설…FTA 2단계 협상 재개"(종합) ...[2024-05-26] viemysogno 2024.05.26
2437 (JTBC 이주찬) 정부 "전세사기 피해자 기존 전세대출 20년 분할상환" viemysogno 2023.05.01
2436 (서울경제 안현덕) 중국인 '부동산 쇼핑' 막는다 ...[2023-05-01] viemysogno 2023.05.01
2435 (채널A 이현수) 尹지지율 4주 만에 반등 34.5%…“미국 국빈 방문 영향” ...[2023-05-01] viemysogno 2023.05.01
2434 (채널A 이현수) 尹 “진정한 노동약자 보호할 것…고용세습 근절” ...[2023-05-01] viemysogno 2023.05.01
2433 (문화일보 이정우)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을 다큐로?…‘문재인입니다’가 빚은 ‘문화의 정치화’ ...[2023-05-01] viemysogno 2023.05.01
2432 (중앙일보 한지혜) 野편향 패널 80명·與11명…與 "KBS, 尹방미때 좌파적 의견만" ...[2023-05-01] viemysogno 2023.05.01
2431 (연합뉴스 이준영) 중대재해처벌법 '첫 실형'…한국제강 대표이사 법정 구속 ...[2023-05-01] viemysogno 2023.05.01
2430 (중앙일보 나원정) "5년 성취 무너져 허망" 文발언 빠져…다큐 '문재인입니다' 보니 ...[2023-04-30] viemysogno 2023.04.30
2429 (조선일보 최온정) 홍준표, 기독교 향해 “전광훈 이단 규정해야”… 국민의힘엔 “단절하라” ...[2023-04-29] viemysogno 2023.04.29
» (뉴시스 강지은) 복지장관, '간호법' 통과에 "최적의 대안 아냐" 재차 우려 ...[2023-04-29] viemysogno 2023.04.29
2427 (고공행진 허은아) 저출산이라는 오래된 숙제, 이제 한 걸음씩 나아갑시다. (허은아) ...[2023-04-29] viemysogno 2023.04.29
2426 (뉴스1 송보현) 책방 연 文…첫 손님맞이 행사서 "돈 벌어야겠다" 좌중 웃음 ...[2023-04-29] viemysogno 2023.04.29
2425 (동아 유채연) 격분한 유동규, 이재명에 “형님 정신병원 집어넣게 시켰잖아요!” ...[2023-04-29] viemysogno 2023.04.29
2424 (KBS 김민경) 의료계 일부 다음 달 4일 “부분 파업”…긴장감 고조 ...[2023-04-28] viemysogno 2023.04.28
2423 [Comment] (조선일보 김효선) “고객님 -927% 손실 나셨네요. 자정까지 43억 입금하세요”…잇따르는 CFD 반대매매 통지 ...[2023-04-28] viemysogno 2023.04.28
2422 (KBS 이화진) “저는 38년간 간호사였습니다”…당론 맞서 찬성표 던진 최연숙의 ‘눈물’ ...[2023-04-28] viemysogno 2023.04.28
2421 (서울경제 한동훈) 원희룡 "강서·미추홀구 피해자 거의 다 특별법 해당…구리·동탄은 성격 달라" ...[2023-04-28] viemysogno 2023.04.28
2420 (뉴시스 박영주) [속보]3월 반도체생산 35.1% 증가…14년2개월 만에 최대↑ ...[2023-04-28] viemysogno 2023.04.28
2419 (채널A 이현수) 국민의힘, “尹 화동 뽀뽀는 성적 학대” 장경태 징계안 제출 ...[2023-04-28] viemysogno 2023.04.28
2418 (TV조선 지정용) 尹 지지율, 1%p 하락한 30%…민주당 37%, 국민의힘 32% ...[2023-04-28] viemysogno 2023.04.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269 Next
/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