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나라 대국의 파워가 무서워지는 요즘입니다.
옆나라 대국은 수 천년 한반도를 억압했던 나라이기도 합니다.
조선은 대국에게 조공을 바쳤고요.
그럼 우리는 그 옆 나라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적이라고 보건, 경쟁국가로 보건, 협력의 대상이건, 심지어 혐오의 대상이건 간에,
적이고 혐오의 대상이라는 극단적인 가정을 하더라도,
적이라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적에 대해서는 더 자세히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정상적이고 제대로 된 사회의 모습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중국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적국이라고 생각하든, 협력 대상으로 보든,
옆나라 거대 강국에 대해 별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은
이미 우리 사회가 눈먼 사회가 되었다는 정확한 지표입니다.
중국의 국가 조직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고 있고,
국가적 의사 결정이 어떻게 되는지 아무 것도 우리가 모르고 있고,
그저 상대를 무시하고 폄훼하기 바쁘고,
적국이고 체제가 다르니
알 필요가 없다는 지금의 우리 사회의 모습은 이미 정상이 아닙니다.
적국이니 더 상대르 잘 파악해야지요.
그것이 적을 알고 나를 알면.... 그 옛 말 그대로 아니겠습니까...
중국 첨단 기술이 우리보다 정말 부족한가요?
중국은 우주기지를 완성했던데요?
우리는 그 근처도 못 갈 텐데요.
화장품도 자동차도 배터리도 중국 시장에 적응을 못하는군요.
중국 시장에서 점점 실패하는 한국 산업 경쟁력.
그래도 첨단 메모리 반도체는 우리가 앞서는데,
다른 분야들은 상대도 안 되나요?....
우리의 시선은 물론 우리가 주력하는 품목, 우리가 잘하는 것 위주로 보게 되어 있는데,
메모리 반도체 외에 또 국뽕에 취할 만한 게 더 없나요 ?...
GDP에서 중국이 아직 미국에 못 미친다고는 하지만,
거의 모든 물가는 중국이 미국의 절반도 안 될 정도로 싼데,
그러면 사실상 중국이 국가경제력은 미국보다도 한참 앞서는 측면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뭐 우리가 미국이나 중국의 경쟁국은 아닙니다... @_@
...... [2023-05-0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