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문제는 후원 관련이라고 생각되는데,
혐의가 어느 정도라도 확인은 되어야 징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일부 언론들의 국민의힘 지도부 사냥에 심상치 않습니다.
심지어 일부 언론들은 태영호 최고위원 이슈를 송영길 전대표 사건보다 더 큰 이슈로 만들고 싶어하네요.
더 크게 보도하는 언론들도 많이 있고요.
태영호 의원이 탈북민답게 다소 이념적 주장이 강하고 하지만,
이번 이슈들은 뭔가 언론측의 농간이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즘 일부 언론들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완전히 사냥감으로 알고 노리고 있고요.
저번의 김구 선생에 대한 역사 문제도 그렇고,
이념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상당수 시민들이 다소 거부감을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김구 논란 건은 북한에서 회자되는 이야기를 전한 것이고,
우리 역사에 대해 북한 측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알 필요가 있고,
또 김구 선생에 대한 폄훼 같은 것은 아니라고 보여지는데요.
요즘 저같은 친중 친러에, 아니 종중, 종러 소리까지 듣고 있는 필자가 @_@
강경 우파인 태영호 의원을 이념적으로 두둔할 리는 없는 것이고,
태영호 의원이 최근 이슈들에서 크게 잘못한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상대가 이념이 다르다고 입을 막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건 민주나 진보를 가장한 전체주의 세력들입니다.
아무리봐도 요즘 태영호 의원이 일부 정치 언론으로부터 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 언론들의 횡포가 너무 과합니다.
도대체 태영호 의원이 어떻게 송영길 전대표 사건과 비교될 수 있습니까?
황당한 마녀사냥입니다.
국민의힘 측이 일부 언론들의 농간에 놀아나서는 안 됩니다.
쪼개기 후원 등 문제가 될만한 것은 반드시
조사를 거쳐서 당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는
태영호 의원이 일부 오해를 살 수 있느 발언이 있었는데,
태영호 의원의 주장은 당시 사건 피해자 모두에게 한 발언은 아닐 것입니다.
북한에서 공작이 있었다는 것은 북한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고,
4-3 사건 피해자 모두가 뭐 간첩들과 작당하거나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큰 사건에서 다수의 군중들은 여러 이유로 사건에 자기도 실상을 모른 채 연루-연관 되었을 수 있고,
태영호 의원 측에서 그런 부분에 대해 해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북한의 개입이 있었다고 북한에서는 전해지고 있는 상식이 있지만,
그 희생자들 모두가 간첩이다, 라고는 태영호 의원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 [2023-05-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경향신문
사면초가 태영호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지만 김기현 “당에 상당한 부담”
입력 : 2023.05.03 17:19 수정 : 2023.05.03 18:04
조미덥 기자 문광호 기자
녹취록에 공천 후원 의혹까지 ‘일파만파’
여권서도 “정치적 책임져야” 냉랭 기류
오는 8일 윤리위 회의서 징계 논의할 듯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공천 개입 논란을 부른 자신의 음성 녹취 공개에 이어 지역구 지방의회 의원들로부터 공천 대가성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태 최고위원은 3일 기자회견에서 이 수석의 공천 개입과 불법 후원을 강하게 부인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하지만 김기현 대표가 태 최고위원의 공개된 발언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에 징계 심사를 요청하는 등 당 지도부에서는 태 최고위원을 안고 가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수석과 최고위원 발언 방향이나 공천에 대해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에 당선된 다음날인 지난 3월9일 이 수석을 만나고 와 의원실 보좌진들에게 ‘이 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윤 대통령의 대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식으로 말한 음성이 지난 1일 MBC에 보도됐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거듭 부인한 것이다. 그는 “최고위원에 당선됐음에도 공천 걱정하는 보좌진을 안심시키고, 독려하는 차원에서 나온 발언을 회의 참석자 중 누군가가 녹음해 불순한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사를 통해 음성 유출자를 색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태 최고위원은 또 “후원금 모금에 단 하나의 오점이 없이 당당하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이 지난 지방선거를 전후해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된 시·구의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시·구의원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 명의로 후원금을 보내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는 이날 CBS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그는 “시·구의원들 후원은 쪼개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시·구의원들이 언론에 자발적으로 후원한 것이라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 유출자를 겨냥한 듯 “후원자 신원, 명단까지 언론에 넘긴 것은 심각한 불법 행위”라며 “엄정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태 최고위원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일련의 악의성 보도와 억측, 가짜뉴스’, ‘저를 정치권에서 퇴출시키려는 음해성 정치공세’로 몰아세우며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하지만 태 최고위원에 대한 당 지도부의 기류는 냉랭하다. 김 대표는 이날 당 윤리위에 태 최고위원의 제주 4·3 관련 발언 등으로 촉발된 기존 징계 절차에 이번 음성 녹취 건을 추가해 심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실제 정무수석이 하지 않은 발언을 한 것처럼 본인이 과장해서 표현하는 것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켜서 당에 상당한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나와 “태 최고위원이 별도로 사과를 더 하든, 정치적 책임을 지든 좀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의원실 기강잡기나 다독이기 차원이라 하더라도 (그런 말을 한 것이) 납득은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 지도부 인사는 태 최고위원을 겨냥해 “득점 1점 하기 정말 어려운데, 한 번에 10점씩 실점을 하고 있으니 속이 터진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의 실언이 여러 차례 누적된 데다 이번엔 공개 발언은 아니지만 대통령실에 직접 피해를 줬기 때문에 친윤석열계에서도 더 이상 옹호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오는 4일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공식적으로 김 대표가 대통령실 일정에 참석하기 때문이지만 태 최고위원에게 발언 기회를 주지 않으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태 최고위원의 징계를 논의할 당 윤리위 회의를 원래 예정된 8일에서 당겨 여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