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찰 사건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공무원의 인원 자체가 많기 때문에 별의별 사건이 다 나올 수 있는 건 맞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준법 등 기본적인 공직사회의 모습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 이태원 사건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대응으로 큰 사태가 났었고요.
경찰의 역할이 많고, 또 검수완박 등으로 권한이 커진 만큼
공직자로서의 근무 자세나 기본적인 사회 법규 준수 문제 등
경찰 내부에서 변화와 쇄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워낙 거대 조직이라 개인적 일탈까지 일일이 단속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사회적 역할에 비해 시민들의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부분이 있는만큼
경찰청 조직 차원의 대대적인 혁신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번 정권에서 공직 사회에 큰 사건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 때 그런 것들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었고요.
강남 클럽 사건이 한 때 엄청난 충격적 이슈였었고,
게다가 이전 정부에서 그 사건을 제대로 조사 처리하지 않고 적당히 넘어갔었고,
검수완박 과정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 같은 것도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었고요.
요즘은 경찰의 각종 크고 작은 일탈 사건이 너무 많이 터지고 있고요.
아무래도 거대 공직 사회는 조직 운영-관리가 쉽지는 않은 측면이 있는데,
몇 년 전 LH 사태를 겪었던 우리 사회가 공직계에 대해 우려가 큰 것은
분명 이유가 있는 것이고요.
공직 사회의 근무 환경이나 분위기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질서를 구축하는 일이 정부의 과제가 된 것 같습니다.
...... [2023-05-10]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연합뉴스TV
현직 경찰관, 만취 상태서 시민 차량 절도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술에 만취해 시민의 차량을 훔친 경찰관이 붙잡혔습니다.
광주광산경찰서는 광주북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달 21일 밤 북구 용봉동 도로에 세워진 40대 남성의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열흘 만에 붙잡힌 A 경위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인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해제 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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