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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정부 1년' 토론회…文 당시 소주성·탈원전 정책 비판
등록 2023.05.04 17:11 / 수정 2023.05.04 17:13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인 윤창현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인선 의원·윤창현 의원·여의도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평가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윤창현 의원, 이인선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1년'을 앞두고 전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 들어 정상화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윤창현·이인선 의원과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경제 위기 극복 1년,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과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서구에서 실패한 정책(소주성)을 우리 국민에 실험하려고 했던 정책을 접고 시장 경제체제의 강점을 다시 되살리는 중"이라며 "정부 주도 경제에서 민간 주도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정부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원전 산업을 악의 축으로 폄훼하고,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쟁력이 악화했다"며 "원전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창현 의원 역시 "소주성을 극성스럽게 주장하더니 2018년 이후 슬그머니 없애고 평가도 안 했다"고 비판했다.
거대 야당의 비협조 탓에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이 사무총장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6개월에서 1년간 허니문 기간이 있지만 이번 윤석열 정부는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와 정권 인수인계 비협조로 난관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간 무너진 제도와 관행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여소야대의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에 입법적으로 마무리되지 못했다"면서도 "완벽하지는 않아도 하나하나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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