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뉴스1

주한 美특수전사령관 "北 역량 정확히 몰라…과소평가 안돼"

 

 

 

박재하 기자

별 스토리 • 30분 전

 

 

"북한군 정보는 블랙홀 그 자체…과거 경험 살려야"전문가 "北 실제 전투력 몰라…오만함은 곧 죽음"

 

 

마이클 마틴 주한미특수전사령부(SOCKOR) 사령관. (주한미특수전사령부 홈페이지 갈무리)

마이클 마틴 주한미특수전사령부(SOCKOR) 사령관. (주한미특수전사령부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마이클 마틴 주한미특수전사령부(SOCKOR) 사령관북한군의 전투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열린 미 특수전사령부 콘퍼런스 도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북한군에 대한 정보는 "블랙홀 그 자체다"고 밝혔다. SOCKOR는 유사시 최전선에서 대북 침투와 교란 등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마틴 사령관은 북한의 전투력이 전통적인 기준에서 역량이 있다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보고 그들을 대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유사시에도 이들을 과소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군이 생각보다 더 강력하고 잘 조직됐다고 가정하고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이 전장에 투입할 수 있는 무기에 대해 과거 경험에 비추어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틴 사령관은 탈레반이 옛 소련제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인 스트렐라(SA-7)를 보유했다고 가정한 채로 상대했다며 "북한도 SA-7이나 그보다 더 치명적인 무기를 보유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마틴 사령관은 북한이 실제로 군부대가 정원이 꽉 채워졌는지 알 수 없다며 완편된 상태라고 가정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타임스는 마틴 사령관처럼 다른 전문가들도 북한의 실제 전투력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 민주주의수호재단(FDD)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공격했을 때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지 확실히 알 수 없다"며 "개인적으로 북한의 체제가 실패할 운명이라고 믿지만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중한 자세로 적절히 대비해야 한다. 오만함은 죽음을 불러온다"고 강조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508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바이든·파월·옐런...美 경제지도자에 대한 국민 신뢰 저조 ...[2023-05-11] viemysogno 2023.05.11
3507 (조선일보 정미하) [줌인] 어느새 8개국이 ‘脫달러’... 속도 붙은 中 위안화 국제화 ...[2023-05-11] viemysogno 2023.05.11
3506 (서울경제 정혜진) 구글 바드 vs 챗GPT…'100만원 제주여행' 질문 던져봤습니다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505 (서울신문 김태균) “일본을 군사대국으로” 기시다 인터뷰에 발칵 뒤집힌 日정부…美타임지에 항의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504 =중요= (뉴시스 박준호) 美설리번-中왕이, 빈 전격 회동…"전략적 소통 채널 유지"(종합2보)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503 (KBS 김경진) ‘후쿠시마 시찰’ 한일 실무 협의…‘시찰단 역할’ 놓고 진통 예상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502 (서울경제 김기혁 · 유창욱) '국민차' 크레타 앞세운 현대차, 10년간 인도에 3조 투자 [biz-플러스]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501 (서울경제 정혜진) 'AI 원조' 자신감 찾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초반 선전이 미래 결정하지 않아” [구글 CEO 간담회]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500 (Newspim 조용성) 유럽 싱크탱크 "中 일대일로, 전 세계가 긍정 평가"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499 =중요= (뉴스1 김민수) 러 바그너 수장 "우크라 반격 이미 시작, 바흐무트 측면서 접근 중"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498 (연합뉴스 조성흠) 러 "우리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주장은 희망사항일 뿐"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497 (세계일보 조성민) “韓 자체 핵무장은 정말 나쁜 생각…한반도 더 위험해질 수 있어”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 (뉴스1 박재하) 주한 美특수전사령관 "北 역량 정확히 몰라…과소평가 안돼"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495 (NEWSIS 문예성) EU, 러 지원 中기업 제재에…中상무부 "나쁜선례 남기지말라"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494 (뉴시스 유세진) 英, 1분기 0.1% 성장 그쳐…높은 인플레로 소비지출 억제돼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493 (YTN 류제웅) 이탈리아, 일대일로 이탈?...일대일로로 번진 미중 패권 경쟁 ...[2023-05-12] viemysogno 2023.05.12
3492 (뉴스1 우동명) [사진] 오스틴 “국방 예산 지출 지연땐 中 더 대담해 질 것”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91 (뉴시스 신정원) 세계은행 총재 "선진국 부채 역대급, 세계 경제에 골칫거리"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90 (뉴시스 최서진) '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국장급 회의, 12시간 줄다리기…나흘 방일 협의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89 (서울경제 김성태) AI '바드' 제1외국어로 '한국어' 택한 구글, 속내는 네이버 의식?[AI토피아]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