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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우리 정부의 외교력에 대해 요즘 말이 많은데요,

대외적으로 우리 정부가 이용당하지 않도록 노련한 외교-협상이 필요하고,

외국 정부와의 노련한 외교, 협상을 통해 국내 비판을 잠재울 수 있어야 합니다.

 

외교 현장에서 지나치게 순진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최고의 우방국들조차도 협상에서 작은 틈만 보이면

뭐라도 끌어다가 자국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할 것이고,

그것을 자기들 정부 성과로 홍보하려 할 것입니다.

 

일본 같으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우리 정부 시찰단에 대해 분명 자국 여론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려 할 것이 분명하고,

 

미국 정부는 투자 유치 관련해서 이미 나름 수확을 거두었고요.

 

야당은 당연히 이런 정부의 외교 결과를 비판대에 올리고

신나게 난타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고요.

 

외교현장에서는 단어 하나 표현 하나까지 매우 섬세하게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이슈를 어떻게든 회의 목록에 올리는 것부터

철저히 우리 측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단어 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외교 문제에 대해 야권의 비판에도 귀를 기울이고

외교 협상 결과를 통해 야권의 비판을 잠재울 수 있을 정도로

성과를 내어야 할 것이고요.

 

외교 테이블에 임하기 전에 우리가 상대국가에 대해 요청해야 할 것들을 명확히 판단하고

그것들을 최대한도로 관철시키도록 철저한 사전 논의를 거친 후

협상장에서는 또 외교의 달인들, 협상의 고수들이 나서야 할 것이고요.

외교에서 노련함이 필요합니다.

 

 

 

 ......   [2023-05-1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시스

'후쿠시마 오염수' 한일 국장급 회의, 12시간 줄다리기…나흘 방일 협의

 

 

등록 2023.05.13 09:36:45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시찰단 활동 이견…파견 일정과 항목 논의

방문 세부 사항 논의 계속…추가 협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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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현수(오른쪽)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과 카이후 아츠시 일본 군축불확산과학부장 등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 시찰단 파견 관련 양국 실무진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첫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12일 오후 2시께 시작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한일 국장급 회의가 12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종료됐다.

 

외교부는 13일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합의 이행을 위해 우리의 전문가 현장 시찰단 파견에 대한 구체사항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회의는 자정을 넘어 이날 오전 2시께 마무리됐다.

 

우리 측은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 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외무성, 경산성이 대면 참석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도쿄전력은 화상 참석했다.

 

시찰단의 성격과 활동 범위 등에 대해 대립이 있었던 만큼 우리 측의 상세한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한국 시찰단의 파견 일정과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매듭짓기 위해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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