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S 지식정보센터

해외 뉴스

 

KBS

 

협의 중인데도 ‘안전성 검증’ 아니라는 일본…“한국도 같은 인식”

 

 

 

입력 2023.05.13 (06:06)수정 2023.05.13 (08:03)뉴스광장 1부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앵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한국시찰단의 역할이 안전성 검증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젠 양국의 협의가 이뤄지는 중에 일본 정부가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정윤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찰단은 오염수의 안전성 평가나 리뷰, 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서울에서 양국의 협의가 한창이던 어제 오후 일본 정부 관계자가 도쿄에서 내놓은 입장입니다.

 

도쿄 주재 외국 특파원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한국시찰단의 역할이 무엇이냐란 질문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지난 9일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의 기자회견 내용을 다시 강조한 겁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일본 경제산업상/지난 9일 : "어디까지나 한국 측의 이해를 돕기 위한 대응일 뿐, IAEA의 리뷰처럼 처리수(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평가나 확인을 실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선 한국측도 같은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리뷰를 받는 걸 전제로 한국측의 시찰을 하기로 했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한국시찰단에 대한 자신의 답변을 통역사가 사찰 또는 점검(inspection)이라고 통역하자 이를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며 대표단을 뜻하는 표현(delegation)으로 직접 바로잡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내에서 오염수 명칭을 처리수로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발언을 삼가겠다면서도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란 점을 한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에 설명해왔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문지연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정윤섭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정윤섭 기자의 기사 모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488 [DeepL 번역] (스푸트니크 - Fantine Gardinier) 설리번은 중국의 왕이에게, 우리 미국측은 이제 풍선 사태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87 (KBS 김효신) “역대 최대 대졸자 쏟아진다”…중국 최악의 ‘취업난’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 (KBS 정윤섭) 협의 중인데도 ‘안전성 검증’ 아니라는 일본…“한국도 같은 인식”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85 =추천= (조선일보 노석조 김은중) 중남미國 “미안하게 됐다”....중국, 뒤에서 한국 엑스포 유치 방해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84 [DeepL 번역] (스푸트니크 - Svetlana Ekimenko)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우크라이나측 반격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용인적' 태도를 보입니다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83 (일간스포츠 윤승재) 올 시즌 5번째 MOM 이강인, 이탈리아 챔피언도 탐낼 수밖에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82 [DeepL 번역] (Global Times) 왕이-설리번 회동, 미중 외교 교착 타개 창구 열었지만 의미 있는 진전 위해선 워싱턴의 진정성 필수 ...[2023-05-13] viemysogno 2023.05.13
3481 (ZDNet 이한얼) EU서 벌어지는 韓中 배터리 격차…"향후 2년판도 좌우"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80 (국민일보 전웅빈) 美, 中 ‘경제적 강압’ 대응 위해 소다자 공동전선 추진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79 (머니투데이 김상희) "눈 감았다 뜨니 다른 도시"…시속 1000km '하이퍼루프' 온다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78 (서울경제 강해령 · 이태규) 삼성전자, 日에 '반도체 R&D 거점' 세운다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77 (서울경제 윤홍우) 美 장기 인플레 전망 12년만에 최고…연준 '매파' 목소리 커진다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76 =추천=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글로벌리포트] 말라붙은 스트리밍 시장, 볼 것 줄고 비싸져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75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후버 연구원, 트럼프 내년 美 대선 승리 유력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74 (세계일보 이우중) 美, AI 분야 민간투자 1위… 中은 연구 논문 생산량 최다 [뉴스 투데이] ...[2023-05-14] viemysogno 2023.05.14
3473 =중요= (뉴시스 이재준) 中, 핵무기급 플루토늄 대량추출 고속증식로 완공 임박 ...[2023-05-15] viemysogno 2023.05.15
3472 (뉴스1 박형기) "일본마저 제쳤다" 中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 등극 ...[2023-05-15] viemysogno 2023.05.15
3471 (연합뉴스 정빛나) 마크롱 "러, 우크라전에 사실상 中 속국…지정학적으로 패배" ...[2023-05-15] viemysogno 2023.05.15
3470 (뉴스1 박형기) 에르도안 과반 실패, 집권 후 최대위기…고전한 이유 4가지 ... [2023-05-15] viemysogno 2023.05.15
3469 (중앙일보 임주리) "왕실 모독죄 없애겠다"…태국 총선 파란 일으킨 'MZ 영웅' ...[2023-05-15] viemysogno 2023.05.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279 Next
/ 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