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유지희) 박명수 “표절 시비?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작곡가에 따져야” ...[2023-05-20]

by viemysogno posted May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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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명수 “표절 시비?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작곡가에 따져야”

 

 

입력 2023.05.19 14:40

 

수정 2023.05.19 16:12

 

유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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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표절 시비에 대해 “곡 만든 사람에게 따져야지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라고 감쌌다. 

 

박명수는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씨와 화제의 검색 키워드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키워드로 ‘아이유의 표절 시비’가 등장하자 박명수는 “팬들 수준이 높다. 잘못한 게 있다면 팬들이 가만이 있지 않을 것”이라며 “요즘은 표절하려 해도 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도 나름대로 작곡 활동을 하지만 발표는 하지 않는다. 혹시 비슷하게 세상에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작곡가들은 항상 그런 고민을 한다”며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와 비교해 지금은 어떤 작곡가도 쉽게 표절할 수 없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창작물이 나올 수 있는 시대”라며 “아이유에 대한 이런 일들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방송인 박명수. 사진제공=KBS

 

 

앞서 지난 8일 시민 A씨는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12일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저작권법 위반 고발 보도 이후 저작권 전문 법무법인을 선임해 고발 내용을 확인했다. 고발인은 작곡가들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며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백히 잘못된 이러한 고발에 대해서 수사 기관이 신속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 결과에 따라서 무분별한 고발을 한 고발인 등에 대해서도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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