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미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과의 관계에서 해빙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최근 미국은 중국과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요.
이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그 동안 미 정부가 중국에 대해 초강력 반도체산업 견제를 펼쳐왔지만,
중국의 최근 미 마이크론사에 대한 반도체 맞불 공세 작전이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미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을 억제하기 위한 대대적 작전을 그간 계속 펴왔지만,
중국 정부의 미 마이크론에 대한 보안 심사라는 맞불 작전으로 마이크론 사가 중국 내 시장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고,
이에 미국 정부가 반도체 장비 등에서 대중국 수출 금지를 계속 유예했었고,
아마도 이번 중국 정부의 미 마이크론 사에 대한 추가 압박 조치로,
결국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공세 전략은 일단 수정이 불가피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최근의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억제 정책은 무리한 측면이 있었고,
중국이 반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절대적이라 쉽지 않은 전략이었는데,
확실히 중국이 일단은 방어에 성공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미 바이든 정부가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을 억제시키기 위해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해 대중국 수출 금지 등
초강력 선제 공세를 가했지만,
중국이 미 마이크론 사에 대해 안보 심사를 한다며 마이크론 제품에 대해 중국 내 판매 금지를 시사하는 듯한 전략으로 나오고
이렇게 오히려 미 반도체 산업이 역으로 위기에 처하게 되자,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대공세에 있어 주춤할 수 밖에 없고,
전략적 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관계에서의 해빙이 오게 될 것이라는 발언은
반도체 산업 등에서의 전략 수정 등을 계기로 한 결정일 것입니다.
중국의 자국의 강력한 시장 경제력(구매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공세를 막아낸 것입니다.
...... [2023-05-2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KBS
중국 “미국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지 해야”…“미 대중국 수출규제 대항”
입력 2023.05.22 (07:18)수정 2023.05.22 (07:29)국제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