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총장은 자신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즉 시민들이 그를 정치권으로 소환한 그 가장 중요한 이유
핵심적 이행 의무 사항...에 대해 분명한 태도, 행보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권을 향한 길이 엄청나게 어렵고, 앞이 불투명하고,
경쟁자들은 강력한 지지 기반 정당, 또 이와 관계된 여러 네트워크 (특히 언론 방송쪽)를 가지고 있어,
기본적으로 신생 독자 노선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지지세력 규합, 확보하는 것이 미션 임파서블 수준으로
어렵고, 잘 헤쳐나가기 힘든 것은 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윤총장 측에서 보여주는 기본적 방향, 행보마저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비록 그렇게 변질-타협한 선택-행보(국민의 힘에 입당)를 통해,
언론-방송 측의 견제-방해, 여론조사 결과의 왜곡-조작, 더 많은 지지 기반 확보를 얻어내어,
대선승리에 더 가까워질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를 정치권에 소환하고, 지지를 한 시민들은 오히려 큰 좌절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득권 카르텔을 없애겠다고 하면서, 기득권 정당으로 가다니요!! 있을 수 없습니다.
물론 김종인 위원장이 왜 이런 지경에서 모든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는지, 그것도 답답하긴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스마트 이준석이라는, 역대 한국 정치사에서 도대체 그 비슷한 레벨조차 존재하지도 않았던
엄청난 두뇌와 지적능력, 특히 전략적 차원으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그런 스마트한 인물의 작전으로 인해,
국민의힘 쪽으로 지금 윤총장을 입당시킬 수 있다는 희망으로, 그야말로 엄청난 대박이,
썩고 썩은 오랜 부패한 기득권 정당으로선 아주 굴러들어오는 그 엄청난 복으로 인해 지금 당내에서는
아주 기쁨의 대축제를 기대하고 있는 듯해 보이는데,
이런 상황은 윤총장 측의 대권행보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시민들의 뜻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멉니다.
애당초 윤총장이 보여준 그 행보, 그 이력을 통해
시민들은 무엇을 기대했고, 어떤 정치적 길을 가길 원하겠습니까.
그것은 그가 가장 강조한 기득권 연합 (카르텔) 세력들에 대한 대대적 개혁을 통해
나라를 정상화하고, 보다 나은 공정과 합리성, 민주주의와 법치를 구현하겠다는,
그래서 시민이 나라의 주권자가 되는, 그 당연한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는 것,
그런 자신의 기본 공약과, 또 그 공약에 대한 믿음과 지지로 그를 정치권으로 소환한 시민들의 염원을,
아니 염원이라기보다 국가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자기들의 권력을 위해
시민 사회와 국가법치시스템을 파괴한 이번 테러성 정권에 의해 삶의 기반이 파괴되고,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린 이 곳에서 절규하는 그 수 많은 피해자들의
마지막 한 가닥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로밖에 간주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여야 한다.
윤총장은 정상적인 국가를 일으키겠다는 그 본래의 약속을 이행하고,
민주주의의 기본인 '시민들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모든 행정-법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 조치를 약속하시기 바랍니다.
귀족들이 아닌 시민들을 대대적으로 모집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지지 응원만 하는 시민 부대 말고,
적극적으로, 민주적으로 국가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한 시민위원회 성격의 시민참여 시스템을 통해
조직적-체계적 대선 준비-홍보 움직임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2021-07-29], IIS 지식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