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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전날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산하 인터넷안보심사판공실(CAC)이 내린
마이크론 제품 구매 중단 조치에 대해 강력 반발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왜곡에 대해 핵심 동맹·파트너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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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우리에게 문제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보여지는 것이
바로 미국 상무부의 '핵심 동맹-파트너와 함께 대응하겠다' 는 발언이 되겠네요.
그 핵심 동맹 파트너가 우리 측 기업일 수 있고,
우리 측 기업들에 대해 마이크론 부족분을 메우지 말라는 미국의 압박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 정부의 대응에 우리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촉각을 세워야 하겠네요.
* 일부 전문가들의 마이크론사의 중국 매출 비중이 10% 남짓으로 낮아 마이크론사에 큰 타격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 측의 마이크론 사의 판매 중단이 당장에는 매출의 10% 에 지장을 줄 지 모르겠지만,
향후 중국의 정책이 진화하거나 해서, 마이크론 사의 제품을 부품으로 하는 어떤 제품도 중국내 반입 금지... 이렇게 전개될 수 있고,
가뜩이나 미국의 반도체 생산 능력이 쇠약해진 요즘
그나마 미국 반도체 생산을 대표하는 업체가 거대한 중국 시장을 놓친다면
그 영향력이 글쎄요, 마이크론에 과연 별 지장이 없을지,
게다가 중국 당국의 제재 대상이 마이크론으로 끝나게 될지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고요.
물론 바이든이 직접 나서서 중국과의 해빙기를 예고한만큼
마이크론 사태부터 빨리 해결되고 적어도 반도체 부문에서만큼은 미중 대립이 누그러지든지
아니면 한국 기업들을 끌어들이지 말든지 ... 그렇게 되어야 할 텐데요.
일단 정말 미중 관계에서 해빙기가 오게 될지, 온다면 얼마나 해빙될지,
반도체 산업에서도 해빙이 될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023-05-22]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중앙일보
경제 경제일반
중국도 칼 뺐다 "마이크론 구매 중단"…삼성·하이닉스 진땀
입력 2023.05.22 18:17
업데이트 2023.05.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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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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