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나 정치권의 핵심 과제로는 역시 미국, 중국과의 외교 등 대외정책이 있을 것인데요,
국내 외교가나 관련 여론으로는 친미나 친중 노선을 주장하는 쪽이 늘 어느 정도 외교적 의견차이를 보여왔고,
지금도 그런 목소리에서 의견 차이가 큰 시점인데,
어떻든 우리 정부나 정치권, 외교계에서는
친중 세력이든 친미 세력이든 앞으로
이들 대국들의 가스라이팅 서비스와 그루밍 서비스에 대해 어느 정도의 견제력은 유지해야 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강력한 친중 외교를 펼쳤음에도 사드 사태 등에서
중국은 한한령 등 강력한 그루밍 서비스를 우리에게 선사했고, 우리 경제 산업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요즘 미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 등 문제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동맹 운운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나오라는 듯한
있을 수 없는 수준의 초강력 엄포를 놓았고요.
그리고 중국 기업 제품들의 안보문제를 제기하면서
중국 기업 제품들에 심어진 스파이웨어로 중국 정부가 세계 안보를 위협한다는
초강력 가스라이팅을 지속적으로 동맹국들에 대해 하고 있는 실정이고요.
그런데 그런 와중에 막상 사건이 터진 것은 미국 정보 기관들의 전세계적 도청 증거들이었고요.
우리 역사에 있어 미국이 6-25 등 큰 역할이 있었지만,
역사에 있어서 미국의 영향만을 크게 강조하고 부각시키는 것 역시 미국 측의 강력한 가스라이팅이
지속적으로 국내 사회를 잠식했던 것이고요.
우리 국가의 독립에 있어서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중국 등과 뜻을 같이 한 역사가 있고,
게다가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에서 주요 침략국인 독일과 일본을 모두 패퇴시킴으로써
우리 독립의 근본 조건을 만들어 주었을뿐만 아니라,
만주에 있었던 거대 일본 침략 세력들을 일거에 소탕하여
우리 독립에 있어서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이 러시아인데,
우리는 역사에서 그런 측면은 소홀히 하고,
미국 원자폭탄 사건만 알고 있으니
그야말로 수 십년간 미국의 역사-문화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대충 알 만한 것이지요.
그리고 요 며칠간 핫한 누리호....
결국 우리가 우주 개발에 나설 수 있었던 근본적 계기에 있어서도
미국이 아닌 러시아의 결정적 도움이 있었다는 것은
우리가 결코 부인할 수도, 부인해서도 안 될 엄연한 현실의 문제입니다.
냉전으로 인해 진영이 조금 갈라졌을 뿐
우리 역사에서 최고의 전통적 우방국에 대해
고작 한 때의 잠시의 문제였던 진영, 이념 문제로
우리의 오랜 역사와 상호 교류 협력의 전통을 거스리는 근시안적 태도를
우리가 물리쳐야할 일부 강대국들의 가스라이팅 효과일 뿐입니다.
...... [2023-05-25]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뉴스1
미중관계 '급반전' 조짐… 한중관계는 여전히 '안갯속'
노민호 기자
별 스토리 • 55분 전
中 5개월 공석이던 주미대사에 '온건파' 셰펑 보내바이든 "해빙" 언급 이어 '대화 채널' 복원 나선 듯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통령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중국 당국이 '온건파' 인사를 신임 주미국대사로 보내면서 갈등 일변도였던 미중관계의 국면 전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작년 하반기 이후 고위급 교류가 사실상 중단된 한중관계는 여전히 '안갯속'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24일 셰펑(謝鋒) 신임 주미대사의 미국 부임 사실을 알리면서 셰 대사가 "미중 간 소통·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는 작년 말 친강(秦剛) 전 대사가 외교부장에 발탁되면서 본국으로 돌아간 이후 5개월째 공석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올 2월엔 중국의 이른바 '정찰 풍선'(정찰용 기구)이 미 영공에서 발견돼 미 공군 전투기가 출격해 이를 격추시키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미중관계가 극도로 악화돼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정찰 풍선 사건을 이유로 당시 중국 방문계획을 전면 취소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이달 10~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나면서 그간 중단됐던 미중 고위급 인사들 간의 접촉이 재개됐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 "조만간 (미중관계의) 해빙이 시작되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놨다.
중국 당국은 바이든 대통령 등이 참석한 이달 19~2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대만 관련 문제 등 일련의 '중국 견제' 메시지가 발신되자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며 재차 불만을 피력했으나, 이와 별개로 일단 '상황 관리 차원에서라도 미중 간 대화 채널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이미 시작됐다'는 게 외교가의 중평이다.
특히 이 같은 미중 간 대화 채널 복원 움직임은 갈등이 켜켜이 쌓인 한중관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한미동맹 강화·발전'을 외교 분야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아 미국과의 접촉면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왔고, 그 결과 미중 간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와중에 자연스레 미국 편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 전후로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에서 벌어진 것"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간 문제가 아니라 북한 문제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밝힌 사실 등을 두고 중국 당국이 격하게 반발한 사실이 대표적이다.
중국 측은 이달 22일 서울에서 진행된 한중 외교국장급 협의 당시 우리 정부의 대만 관련 입장을 놓고 재차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최근 중국 내에서 우리 포털사이트 네이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나, 우리 연예인의 중국 방송프로그램 출연이 돌연 취소된 사실 등 또한 '불편해진 한중관계와 무관치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한중 간 '긴장' 국면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갑용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5일 "지금 중국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으로 우리나라는 별로 생각지 않고 있다. 이는 한미일 협력에 방점을 찍어온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라면서도 "그러나 대(對)중국 외교의 원칙을 세워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 형식에 얽매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양 위원은 "필요하다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작년 말 친강 중국 외교부장 선임 이후 올 1월 1차례 전화통화를 하긴 했지만, 아직 대면 회담은 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박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곧 (한중) 양국 간 협의를 거쳐 친 부장을 만날 계획"이라며 "핵심가치를 지켜가면서 중국과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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