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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인간의 뇌와 AI의 공생은 고통과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을까요?
Ekaterina Blinova
17:03 GMT 06.12.2022
로봇 손 -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 1920, 06.12.2022
엘론 머스크의 의료 기기 회사 뉴럴링크가 성급한 동물 실험 절차에 대한 불만으로 미국 농무부(USDA) 감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뇌 임플란트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실제 목표는 무엇일까요?
머스크의 아이디어로 설립된 뉴럴링크는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AI)이 즉각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회사는 두 가지 장비를 개발 중입니다. 하나는 동전만큼 작은 장비로, 1,024개의 전극으로 구성된 작은 와이어가 사람의 두개골에 삽입되어 뇌로 뻗어나가는 방식입니다. 각 와이어는 사람의 머리카락보다 약 20배 가늘다고 합니다. 이 장치는 뇌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한 다음 이 데이터를 블루투스와 같은 전파를 통해 무선으로 컴퓨터에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2년 전, 뉴럴링크는 돼지의 뇌 활동을 읽고 데이터를 전송하는 칩의 능력을 보여주는 라이브 데모를 개최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8피트 높이의 로봇으로, 뇌나 혈관의 손상을 피하면서 뉴럴링크의 AI 뇌 칩을 외과적으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 과정이 몇 시간이 걸리고 작은 흉터만 남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억만장자는 2019년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의 목표는 지금까지 수행된 어떤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뉴런을 기록하고 자극하는 것이며, 대수술과 같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고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말하며 이 절차가 레이저 눈 수술과 비교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비평가들은 신경과학자와 생명공학자들이 수십 년 동안 이 문제를 연구해 왔기 때문에 뉴럴링크가 특별히 혁신적인 일을 해낸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 카네기멜론대학교 연구팀은 미네소타대학교와 공동으로 비침습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사용하여 최초로 마인드 컨트롤 로봇 팔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목표는 마비 환자가 자신의 "생각"을 사용하여 로봇 팔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2022년 5월, 뉴럴링크의 경쟁사인 Synchron Inc.는 스텐트로드라는 자체 BCI의 미국 임상시험에 첫 번째 환자를 등록했습니다. 이 장치는 마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핸즈프리로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연구자들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5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질환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 2020년 8월 28일 기자 회견에서 뉴럴링크의 링크 뇌 임플란트 공개 -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 1920, 0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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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2월 2022, 07:04 GMT
인공지능: 도전과 윤리적 문제
그러나 머스크는 그보다 더 나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테슬라와 트위터 CEO는 초인적 시각이나 텔레파시를 가능하게하고 궁극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등 사람들의 인지 능력을 확장하기를 원합니다. 이 사업가는 현재 AI의 발전 속도로는 머지않아 인간은 훨씬 뒤처질 것이며, 기계는 다양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그 중 최소 9가지 문제를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는 실업으로, 육체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의 자동화에 이어 인지 노동의 부담까지 인공지능이 짊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불평등입니다: 기계가 창출한 부를 사람들은 어떻게 분배할까요? AI 기반 기업의 소유권을 가진 개인이 모든 돈을 벌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습니다.
셋째, 기계가 인간의 행동과 상호 작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합니다. WEF 전문가들은 기계가 이미 인간의 뇌에 있는 보상 중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기술 중독"에 대해 경고합니다. 아직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A/B 테스트(분할 테스트라고도 함)로 최적화된 클릭 미끼 헤드라인을 살펴보고 우리의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인간이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했지만 이제는 슈퍼컴퓨터가 우리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습니다.
넷째, '인공의 어리석음': 인공지능이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노동력, 보안, 효율성 측면에서 AI의 '결함'과 관련된 위험을 완화해야 합니다.
다섯째, AI 시스템은 인간이 만들고 프로그래밍하기 때문에 '편견과 판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섯째, 말할 필요도 없이 AI 시스템에는 양심이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킹을 당하거나 원래 무기로 사용될 경우 '악의적으로' 행동하여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일곱째, 일부 연구자들은 여전히 터미네이터 스타일의 기계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믿고 있으며, 미래의 첨단 AI 시스템을 "병 속의 지니"로 간주합니다.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2017년 11월에 인공지능의 출현을 "우리 문명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라고 부르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호킹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기술 컨퍼런스에서 "우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무한한 도움을 받을지, 아니면 인공지능에 의해 무시당하고 소외될지, 아니면 인공지능에 의해 파괴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호킹은 이러한 잠재적 현실을 피하기 위해 AI 개발자가 "모범 사례와 효과적인 관리"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덟 번째 이슈는 머스크가 특히 우려하는 부분으로, 언젠가 인간보다 훨씬 더 똑똑해질 수 있는 AI 시스템을 사람들이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국제 사회가 우려하는 아홉 번째 이슈는 "로봇 권리"입니다. 실제로 20세기 미국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는 감정, 감정, 심지어 야망을 가진 로봇을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사람들이 첨단 인공지능 기계를 지각하고,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주체로 간주하기 시작하면 법적 지위에 대한 문제가 즉시 제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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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AI의 융합
인간이 정말로 기계를 따라잡고 언젠가는 기계와 합쳐져야 할까요? 머스크는 우리가 그렇게해야한다고 믿습니다. AI가 널리 보급 될 위협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곧 쓸모 없게 될 수 있다고 억만 장자는 주장합니다.
머스크는 2017년 2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정부 서밋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물학적 지능과 디지털 지능이 더욱 긴밀하게 통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주로 대역폭, 두뇌와 디지털 버전 사이의 연결 속도, 특히 출력에 관한 것입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기 위해 컴퓨터는 "초당 1조 비트"의 속도로 통신할 수 있는 반면, 타이핑을 통해 주로 소통하는 인간은 초당 10비트에 불과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머스크는 인간과 기계의 지능이 공생하면 제어 문제와 유용성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그는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뉴럴 레이스'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강화된 인간의 두뇌는 디지털 장치를 통해 또는 대규모 컴퓨팅 성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에 직접 인공 지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19년 3월 14일, 캘리포니아 호손에 위치한 테슬라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델 Y를 공개하기 전 연설하는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 -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 1920, 01.10.2022
테슬라 CEO 머스크,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공개 - 비디오
1 10월 2022, 08:52 GMT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와 인공 지능을 "병합"하는 것이 득보다 해가 더 많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더욱이 소위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이 뇌의 일부를 인공지능 부품으로 대체하는 것은 "인간 정신에 대한 자살"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급진적인 강화 후에 남은 개인은 같은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행동이 극적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사람이 '자아'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반면에 '신경 레이스'를 통해 '클라우드'에 연결된 인간이 언젠가 '해킹'되거나 '좀비화'되지 않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요? "바이오 보수주의자"들은 머스크의 신경기술 프로젝트가 자연과 인공, 인간과 기계, 생명체와 무생명체 사이의 경계를 지울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과학계의 다른 구성원들은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더 높은 형태의 AI 기반 인텔리전스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이브리드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면 결국 인간처럼 보이고 행동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로봇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잠재적인 시나리오가 매력적일까요, 아니면 두려울까요?
머스크가 옹호하는 인간과 기계의 '공생'은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