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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원자재·부품 수급 관심”, 중국은 “반도체 협력 강화” 요청
입력 2023.05.27 (17:21)수정 2023.05.27 (17:25)경제
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한국과 중국의 통상 분야 장관급 인사가 미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계기로 만나 반도체 공급망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26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APEC 무역장관 회의 계기에 만나 통상장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양국이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안 본부장은 중국 측에 ‘교역 원활화와 핵심 원자재·부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중국 내 우리 투자기업들의 예측 가능한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 측은 공식 위챗(중국의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양측은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은 이 만남에서 안 본부장은 “한국은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 관계를 더 심화시키고, 역내 및 다자 틀 아래 양국 간 협력 영역을 확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왕원타오 부장은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자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심화하는 것을 비롯해 산업망과 공급망 안정을 수호하고, 양자 및 지역에서의 협력과 다자 차원의 경제·무역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고 중국 상무부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상무부 위챗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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