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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발사 IMO에도 통보…“31일부터 다음 달 11일”
입력 2023.05.30 (19:20)수정 2023.05.30 (19:22)국제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 IMO에도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오늘 오전 영국 런던 IMO 본부의 해사안전국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위성 발사계획을 알렸습니다.
북한은 통보문에서 “위성 발사에 관해, 일본 해상 보안청에 이 같은 내용으로 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시간 기준 5월 31일 0시에서 6월 11일 0시 사이를 발사 일정으로 알렸고, 잔해물 등의 낙하 예상 지점은 1차, 2차, 3차로 나눠서 세 곳의 좌표를 제시했습니다.
북한이 IMO에 위성 발사를 통보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입니다.
IMO 회원국이 위성 발사 시 IMO에 알릴 의무는 없지만, IMO 총회 결의서에 따라 운영 중인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에서는 소속된 구역의 조정국에는 알리도록 돼 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속한 구역(NAVAREA XI)의 조정국은 일본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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