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상 공개된 어떤 살인사건 피의자 관련 보도에서도 그렇고,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개인의 성향, 사생활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보도에 대해
매우 깊은 우려를 전합니다.
특히 방송사의 자극적인 사건사고 코너를 통해
범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무슨 개인의 성향이니 심리, 분석이니 하면서
비록 범죄자이긴 하지만 한 개인의 사생활과 온갖 개인 활동들, 성향들에 대해
무책임하고 전방위적인 폭로와 학문을 가장한 마구잡이식 인간 사냥,
인간 성향 분류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분류 체제, 과한 선동과 개인적 사항들에 대한 무차별적 배포
특히 기성 방송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차원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반사회적 방송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전합니다.
범죄와 직접 관련된 사안만 보도하시기 바랍니다.
사건 사고란을 통해 범죄를 흥행화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범죄자의 심리니 성향이니 하더라도
마녀 사냥 인간 사냥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중세 마녀 사냥이 현대에 사건사고 방송을 통해
더욱 극심해 지고 더 잔인해 진다는 느낌입니다.
범죄자보다 사건사고 방송이 더 엽기적이고 더 반사회적인 세상입니다.
부디 자제하기 바랍니다.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부 방송국이 이미 오래 전부터 도(red line)를 넘어선 지 오래되었습니다.
중세 마녀 사냥보다 더 무서운 것이 요즘 방송국들의 사건사고 방송입니다.
...... [2023-06-03] IIS 지식정보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