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머스크와 젠슨 황 등 미국 기업가들이 바이든 정부의 정책과 대놓고 따로 노는 모습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대외 정책들로 인해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된 측면은 분명하고,
특히 대중국 정책에서 일부 반시장적 정책을 강력하게 펴면서
미국 대기업들 중 일부가 큰 손해를 입는 등
악화된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민심의 이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즉 바이든 정부의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물론 비록 민간 기업 대표들이긴 하나
차기 대권에 트럼프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경제 상황에 대한 민심 이탈은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부 유리한 경제 지표를 자랑하고 있지만,
실제 미국 경제 상황이 안 좋다는 것은 미국 시민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고요.
아무래도 바이든 정권에 대한 민심이 악화되고
빠른 레임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견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이든의 건강 이상 징후들도 민심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고요.
미국은 이미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대선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세계 정계 재계는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 [2023-06-04] IIS 지식정보네트워크.
TV조선
머스크, 배터리 공급망 '中과 협력'…정부 견제에도 '러브콜'
등록 2023.06.04 19:30 / 수정 2023.06.04 19:37
박상현 기자
[앵커]
미국과 중국의 공급망 갈등이 심화되는 와중에, 미국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중국을 찾았습니다. 중국 배터리 기업과 합작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이 국가의 정책 방향과 다르게 움직이는 그 이면엔 생존하기 위한 전략이 깔려있다고 합니다.
박상현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중국 상무부 앞에서 테슬라 모델X에 탑승하는 일론 머스크 CEO. 글로벌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췬 회장과 만났습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일론 머스크의 중국 방문 상황에 대해 중국은 방문과 관련해 회의에 대한 정보를 모두 공개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가 CATL과 합작해 미국에 배터리 제조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종에 CATL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배터리가 중국에서 생산됐단 이유로 IRA법상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다 보니, 미국에 우회 진출하는 방법을 고려한다는 겁니다.
현대차그룹 역시 국내 배터리 업체 외에도 중국 CATL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는 상황.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과 협력하는 데는 거대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있습니다.
중국은 배터리 관련 세계 최대 광물 보유국이자 전세계에서 전기차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정치적인 이슈 하나를 가지고 포기하기에는 너무 큰 시장이어서 어떻게든 (중국을 활용한) 역할은 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전기차 업계', 美 IRA시대에 대응해 중국과 협력이라는 '적과의 동침'전략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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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산업부 박상현 기자 pshyun@chosun.com